민주통합 강원 경선 문재인 1위…앙금 여전

입력 2012.08.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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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의 경선 파행이 봉합되면서 오늘 원주에서는 강원지역 경선이 치러졌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행을 겪고 정상화된 뒤 치른 민주통합당 강원지역 경선.

1위는 문재인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전체 6,187표 가운데 2,837표, 득표율 45.8%입니다.

제주,울산에 이은 3연승입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우리가 힘을 하나로 모아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우리끼리 상처내고 분열할 때가 아닙니다."

2위는 2,328표, 37.6%의 득표율을 기록한 손학규 후보가 차지했고, 김두관, 정세균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문 후보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앙금은 여전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노련한 선장이 필요합니다. 이제 겨우 해도나 읽고 나침반이나 보는 것을 배우고 갓 나온 초보선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녹취> 김두관(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호남과 영남, 친노와 비노, 진보와 중도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합니다."

<녹취> 정세균(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공정하고 신뢰받고 투명해야 할 경선이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손학규, 김두관 후보 측은 문재인 후보 캠프가 투표 독려팀을 운영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당에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또 이메일 수신 목록에 이해찬 대표 등이 포함됐다며 당 지도부의 문재인 후보 지원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문 후보 측은 투표 독려팀은 실체가 없다고 반박했고, 이해찬 대표측도 메일 주소가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선 후보들은 오늘밤 서울에서 TV토론회에 참석합니다.

모레는 청주에서 충북지역 경선을 치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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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 강원 경선 문재인 1위…앙금 여전
    • 입력 2012-08-28 22: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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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의 경선 파행이 봉합되면서 오늘 원주에서는 강원지역 경선이 치러졌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행을 겪고 정상화된 뒤 치른 민주통합당 강원지역 경선. 1위는 문재인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전체 6,187표 가운데 2,837표, 득표율 45.8%입니다. 제주,울산에 이은 3연승입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우리가 힘을 하나로 모아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우리끼리 상처내고 분열할 때가 아닙니다." 2위는 2,328표, 37.6%의 득표율을 기록한 손학규 후보가 차지했고, 김두관, 정세균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문 후보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앙금은 여전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노련한 선장이 필요합니다. 이제 겨우 해도나 읽고 나침반이나 보는 것을 배우고 갓 나온 초보선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녹취> 김두관(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호남과 영남, 친노와 비노, 진보와 중도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합니다." <녹취> 정세균(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공정하고 신뢰받고 투명해야 할 경선이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손학규, 김두관 후보 측은 문재인 후보 캠프가 투표 독려팀을 운영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당에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또 이메일 수신 목록에 이해찬 대표 등이 포함됐다며 당 지도부의 문재인 후보 지원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문 후보 측은 투표 독려팀은 실체가 없다고 반박했고, 이해찬 대표측도 메일 주소가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선 후보들은 오늘밤 서울에서 TV토론회에 참석합니다. 모레는 청주에서 충북지역 경선을 치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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