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주미 공사관 ‘100년 前 모습 그대로’
입력 2012.08.30 (07:06)
수정 2012.08.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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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제에 강제매입됐다 최근 우리 정부가 되사들인 대한제국 주미 공사관 건물 내부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가구와 집기 등은 모두 바뀌었지만 내부 구조는 100년 전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빅토리아풍 실내에 구한말 외교관의 사진이 눈에 들어옵니다.
맞은편 접견실 입구엔 대형 태극기가 걸려있습니다.
고종이 자주외교를 위해 미국 수도 워싱턴에 처음 터를 잡았던 주미 공사관입니다.
백악관에서 차로 10여분. 그동안 사진으로만 전해져온 4층 건물 내부가 공개됐습니다.
사진속의 바로 그 공간입니다.
100년이란 세월이 흘렸지만 가구와 집기만 바뀌었을뿐 내부구조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태극기가 있던 자리엔 이름모를 서예가의 작품이 걸렸고 당시 접견실로 사용됐던 공간도 집기만 바뀌었을 뿐 내부구조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김종헌(배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 " 벽난로와 창문 틀 등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서 당시 원형 그대로 남아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최근 한국정부에 건물을 매각하기로 한 집주인은 과거 5달러에 건물을 뺏아간 일제의 부당함이 바로 잡히길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젠킨스 부인(집주인) : "일제가 부당하게 집을 빼앗았다고 느꼈습니다. 우린 한국사람들이 이 집을 되찾기를 바랐습니다."
구한말 자주외교의 상징이었던 주미 공사관 건물.
정부와 민간의 오랜 노력끝에 우리품에 돌아온 이 공간은 고증과 복원작업을 거쳐 구한말 자주외교를 알리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일제에 강제매입됐다 최근 우리 정부가 되사들인 대한제국 주미 공사관 건물 내부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가구와 집기 등은 모두 바뀌었지만 내부 구조는 100년 전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빅토리아풍 실내에 구한말 외교관의 사진이 눈에 들어옵니다.
맞은편 접견실 입구엔 대형 태극기가 걸려있습니다.
고종이 자주외교를 위해 미국 수도 워싱턴에 처음 터를 잡았던 주미 공사관입니다.
백악관에서 차로 10여분. 그동안 사진으로만 전해져온 4층 건물 내부가 공개됐습니다.
사진속의 바로 그 공간입니다.
100년이란 세월이 흘렸지만 가구와 집기만 바뀌었을뿐 내부구조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태극기가 있던 자리엔 이름모를 서예가의 작품이 걸렸고 당시 접견실로 사용됐던 공간도 집기만 바뀌었을 뿐 내부구조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김종헌(배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 " 벽난로와 창문 틀 등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서 당시 원형 그대로 남아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최근 한국정부에 건물을 매각하기로 한 집주인은 과거 5달러에 건물을 뺏아간 일제의 부당함이 바로 잡히길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젠킨스 부인(집주인) : "일제가 부당하게 집을 빼앗았다고 느꼈습니다. 우린 한국사람들이 이 집을 되찾기를 바랐습니다."
구한말 자주외교의 상징이었던 주미 공사관 건물.
정부와 민간의 오랜 노력끝에 우리품에 돌아온 이 공간은 고증과 복원작업을 거쳐 구한말 자주외교를 알리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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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8-30 07:07:54
<앵커 멘트>
일제에 강제매입됐다 최근 우리 정부가 되사들인 대한제국 주미 공사관 건물 내부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가구와 집기 등은 모두 바뀌었지만 내부 구조는 100년 전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빅토리아풍 실내에 구한말 외교관의 사진이 눈에 들어옵니다.
맞은편 접견실 입구엔 대형 태극기가 걸려있습니다.
고종이 자주외교를 위해 미국 수도 워싱턴에 처음 터를 잡았던 주미 공사관입니다.
백악관에서 차로 10여분. 그동안 사진으로만 전해져온 4층 건물 내부가 공개됐습니다.
사진속의 바로 그 공간입니다.
100년이란 세월이 흘렸지만 가구와 집기만 바뀌었을뿐 내부구조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태극기가 있던 자리엔 이름모를 서예가의 작품이 걸렸고 당시 접견실로 사용됐던 공간도 집기만 바뀌었을 뿐 내부구조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김종헌(배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 " 벽난로와 창문 틀 등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서 당시 원형 그대로 남아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최근 한국정부에 건물을 매각하기로 한 집주인은 과거 5달러에 건물을 뺏아간 일제의 부당함이 바로 잡히길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젠킨스 부인(집주인) : "일제가 부당하게 집을 빼앗았다고 느꼈습니다. 우린 한국사람들이 이 집을 되찾기를 바랐습니다."
구한말 자주외교의 상징이었던 주미 공사관 건물.
정부와 민간의 오랜 노력끝에 우리품에 돌아온 이 공간은 고증과 복원작업을 거쳐 구한말 자주외교를 알리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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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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