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피의자 고씨는 일용직 일거리가 없자 술과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는 등 외톨이형 성 범죄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시방에서 자신의 범행 관련 기사를 태연히 검색하기도 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됐던 어제 오후.
나주에서 순천으로 도망 온 성폭행 피의자 고씨가 단골 피시방으로 들어섭니다.
자리를 잡은 고씨는 태연히 자신이 저지른 성폭행 사건 관련 기사를 검색하기 시작합니다.
<녹취> 피시방 직원(음성변조) : "평소에는 온라인 게임 했었어요. 오늘은 뉴스를 봤는데 뉴스가 그 사람 관련된 그런 기사를 보고 있었어요."
고 씨가 지난 1년 동안 이 피시방에서 쓴 돈만 150만 원!
중학교 중퇴에 의붓 엄마 밑에서 자란 고 씨는 건설 일을 찾아 나주와 순천을 전전하면서 친구도 없이 피시 게임에 몰두했습니다.
번 돈은 대부분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일도 태풍으로 일감이 없자 나주의 사촌 집을 찾아 함께 술을 마셨고 게임을 하기 위해 피시방을 찾았습니다.
<녹취> 용의자 사촌형 : "가끔 와서 밥 먹고 피시방 가고 술 먹다 간다, 조카인데 어떻게 오지 말라고 하느냐 밥이라도 먹인 거지."
전문가들은 인간관계에 소외돼 술과 게임으로 위안을 삼았고 가까운 곳에서 대상을 찾는 등 전형적인 외톨이형 성범죄자의 모습을 보인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승모(전남지방경찰청 범죄분석요원) : "친밀한 대인관계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본인이 취약하다고 생각할 때 만만하게 보이는 어린이를..."
이명박 대통령은 피해자 가족과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성폭행 전담 경찰인력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피의자 고씨는 일용직 일거리가 없자 술과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는 등 외톨이형 성 범죄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시방에서 자신의 범행 관련 기사를 태연히 검색하기도 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됐던 어제 오후.
나주에서 순천으로 도망 온 성폭행 피의자 고씨가 단골 피시방으로 들어섭니다.
자리를 잡은 고씨는 태연히 자신이 저지른 성폭행 사건 관련 기사를 검색하기 시작합니다.
<녹취> 피시방 직원(음성변조) : "평소에는 온라인 게임 했었어요. 오늘은 뉴스를 봤는데 뉴스가 그 사람 관련된 그런 기사를 보고 있었어요."
고 씨가 지난 1년 동안 이 피시방에서 쓴 돈만 150만 원!
중학교 중퇴에 의붓 엄마 밑에서 자란 고 씨는 건설 일을 찾아 나주와 순천을 전전하면서 친구도 없이 피시 게임에 몰두했습니다.
번 돈은 대부분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일도 태풍으로 일감이 없자 나주의 사촌 집을 찾아 함께 술을 마셨고 게임을 하기 위해 피시방을 찾았습니다.
<녹취> 용의자 사촌형 : "가끔 와서 밥 먹고 피시방 가고 술 먹다 간다, 조카인데 어떻게 오지 말라고 하느냐 밥이라도 먹인 거지."
전문가들은 인간관계에 소외돼 술과 게임으로 위안을 삼았고 가까운 곳에서 대상을 찾는 등 전형적인 외톨이형 성범죄자의 모습을 보인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승모(전남지방경찰청 범죄분석요원) : "친밀한 대인관계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본인이 취약하다고 생각할 때 만만하게 보이는 어린이를..."
이명박 대통령은 피해자 가족과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성폭행 전담 경찰인력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톨이형 성범죄자’ 전형…관련 기사 검색
-
- 입력 2012-09-01 08:41:07
<앵커 멘트>
피의자 고씨는 일용직 일거리가 없자 술과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는 등 외톨이형 성 범죄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시방에서 자신의 범행 관련 기사를 태연히 검색하기도 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됐던 어제 오후.
나주에서 순천으로 도망 온 성폭행 피의자 고씨가 단골 피시방으로 들어섭니다.
자리를 잡은 고씨는 태연히 자신이 저지른 성폭행 사건 관련 기사를 검색하기 시작합니다.
<녹취> 피시방 직원(음성변조) : "평소에는 온라인 게임 했었어요. 오늘은 뉴스를 봤는데 뉴스가 그 사람 관련된 그런 기사를 보고 있었어요."
고 씨가 지난 1년 동안 이 피시방에서 쓴 돈만 150만 원!
중학교 중퇴에 의붓 엄마 밑에서 자란 고 씨는 건설 일을 찾아 나주와 순천을 전전하면서 친구도 없이 피시 게임에 몰두했습니다.
번 돈은 대부분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일도 태풍으로 일감이 없자 나주의 사촌 집을 찾아 함께 술을 마셨고 게임을 하기 위해 피시방을 찾았습니다.
<녹취> 용의자 사촌형 : "가끔 와서 밥 먹고 피시방 가고 술 먹다 간다, 조카인데 어떻게 오지 말라고 하느냐 밥이라도 먹인 거지."
전문가들은 인간관계에 소외돼 술과 게임으로 위안을 삼았고 가까운 곳에서 대상을 찾는 등 전형적인 외톨이형 성범죄자의 모습을 보인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승모(전남지방경찰청 범죄분석요원) : "친밀한 대인관계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본인이 취약하다고 생각할 때 만만하게 보이는 어린이를..."
이명박 대통령은 피해자 가족과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성폭행 전담 경찰인력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
-
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유동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