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연이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휴일인 어제도 모두가 한마음이 돼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농경지와 양식장에서 속속 드러나는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떨어진 과일을 줍는, 군 장병들, 이들 덕분에, 땅에서 썩힐 뻔했던 사과를 음료 가공 공장에나마 팔 수 있게 됐습니다.
민간 기업도 자원 봉사대를 조직해 폐허가 된 주택을 복구하는 등, 너나 할 것 없이 일손을 보탰습니다.
태풍이 지나고 다시 찾아온 더위 속에서도 비닐하우스를 복구하는 일은 며칠째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진성운(경사/충남지방경찰청) : "자기 집 일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 힘들지만 피해 복구하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피해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벼 논에서는 이삭이 하얗게 변해 버리는 '백수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초속 40미터를 넘는 강풍에 벼의 수분이 증발해 이삭이 여물지 못한 겁니다.
백수 피해 면적은 전남지역에서만 4만 8천여 헥타르에 달합니다.
<인터뷰>김복섭(진도군 지산면) : "하얀 물이 나와야 하는데 하나도 없어요. 수확할 수 없는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태풍이 양식장에 남긴 피해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남 완도군에서만 양식시설 5만 5천 칸이 부서져 현재까지 추정된 피해액만 천억 원이 넘었습니다.
해남군 양식장의 피해도 3백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돼 어민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연이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휴일인 어제도 모두가 한마음이 돼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농경지와 양식장에서 속속 드러나는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떨어진 과일을 줍는, 군 장병들, 이들 덕분에, 땅에서 썩힐 뻔했던 사과를 음료 가공 공장에나마 팔 수 있게 됐습니다.
민간 기업도 자원 봉사대를 조직해 폐허가 된 주택을 복구하는 등, 너나 할 것 없이 일손을 보탰습니다.
태풍이 지나고 다시 찾아온 더위 속에서도 비닐하우스를 복구하는 일은 며칠째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진성운(경사/충남지방경찰청) : "자기 집 일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 힘들지만 피해 복구하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피해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벼 논에서는 이삭이 하얗게 변해 버리는 '백수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초속 40미터를 넘는 강풍에 벼의 수분이 증발해 이삭이 여물지 못한 겁니다.
백수 피해 면적은 전남지역에서만 4만 8천여 헥타르에 달합니다.
<인터뷰>김복섭(진도군 지산면) : "하얀 물이 나와야 하는데 하나도 없어요. 수확할 수 없는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태풍이 양식장에 남긴 피해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남 완도군에서만 양식시설 5만 5천 칸이 부서져 현재까지 추정된 피해액만 천억 원이 넘었습니다.
해남군 양식장의 피해도 3백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돼 어민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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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도 잊은 복구 작업 계속…피해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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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03 07:15:26
<앵커 멘트>
연이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휴일인 어제도 모두가 한마음이 돼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농경지와 양식장에서 속속 드러나는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떨어진 과일을 줍는, 군 장병들, 이들 덕분에, 땅에서 썩힐 뻔했던 사과를 음료 가공 공장에나마 팔 수 있게 됐습니다.
민간 기업도 자원 봉사대를 조직해 폐허가 된 주택을 복구하는 등, 너나 할 것 없이 일손을 보탰습니다.
태풍이 지나고 다시 찾아온 더위 속에서도 비닐하우스를 복구하는 일은 며칠째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진성운(경사/충남지방경찰청) : "자기 집 일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 힘들지만 피해 복구하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피해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벼 논에서는 이삭이 하얗게 변해 버리는 '백수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초속 40미터를 넘는 강풍에 벼의 수분이 증발해 이삭이 여물지 못한 겁니다.
백수 피해 면적은 전남지역에서만 4만 8천여 헥타르에 달합니다.
<인터뷰>김복섭(진도군 지산면) : "하얀 물이 나와야 하는데 하나도 없어요. 수확할 수 없는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태풍이 양식장에 남긴 피해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남 완도군에서만 양식시설 5만 5천 칸이 부서져 현재까지 추정된 피해액만 천억 원이 넘었습니다.
해남군 양식장의 피해도 3백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돼 어민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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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웅 기자 cheol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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