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기국회 개회…여야간 치열한 공방 예고

입력 2012.09.03 (13:51) 수정 2012.09.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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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오늘 오후 개회식을 갖고, 100일간의 회기에 들어갑니다.

대선 백 여일을 앞두고 열리는 정기국회인 만큼, 여야 간 치열한 정치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오늘부터 시작돼 100일간 이어집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정기국회 개회식을 개최한 뒤 2011년도 결산안과 내곡동 대통령 사저 관련 특검법안 등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무소속 현영희 의원 체포동의안도 오늘 본회의에 보고됩니다.

내일부터 이틀간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6일부터 주말을 제외한 나흘간은 김황식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의 시정연설은 다음달 4일 실시될 예정이며, 국정감사는 다음달 5일부터 24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여야 간 기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정기국회가 근거 없는 선전선동과 포퓰리즘으로 대선에 악용될 소지가 많다면서 이 때문에 국회 무용론이 커지고 안철수 현상이 더 강화될 수 있다며 야당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를 제대로 청산하고 예산 심의를 통해 새로운 민주정부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당 소속 의원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정기국회 개회를 하루 앞두고 어젯밤 정부 각 부처 장관들과 함께 예산안과 중요 법안 처리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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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정기국회 개회…여야간 치열한 공방 예고
    • 입력 2012-09-03 13:51:00
    • 수정2012-09-03 16: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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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오늘 오후 개회식을 갖고, 100일간의 회기에 들어갑니다. 대선 백 여일을 앞두고 열리는 정기국회인 만큼, 여야 간 치열한 정치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오늘부터 시작돼 100일간 이어집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정기국회 개회식을 개최한 뒤 2011년도 결산안과 내곡동 대통령 사저 관련 특검법안 등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무소속 현영희 의원 체포동의안도 오늘 본회의에 보고됩니다. 내일부터 이틀간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6일부터 주말을 제외한 나흘간은 김황식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의 시정연설은 다음달 4일 실시될 예정이며, 국정감사는 다음달 5일부터 24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여야 간 기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정기국회가 근거 없는 선전선동과 포퓰리즘으로 대선에 악용될 소지가 많다면서 이 때문에 국회 무용론이 커지고 안철수 현상이 더 강화될 수 있다며 야당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를 제대로 청산하고 예산 심의를 통해 새로운 민주정부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당 소속 의원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정기국회 개회를 하루 앞두고 어젯밤 정부 각 부처 장관들과 함께 예산안과 중요 법안 처리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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