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서부 윈난성 5.7 강진…사상자 속출

입력 2012.09.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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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 규모 5.7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200여명이 숨지거나 다치고 10만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한 지진에 뒤 이은 낙석으로 흙먼지가 온 마을을 뒤덮었습니다.

차에서 내린 시민들이 피할 곳을 찾지만 먼지 때문에 어쩔 줄을 모릅니다.

규모 5.7의 지진이 강타한 곳은 중국 남서부 윈난성과 구이저우성 접경 지역입니다.

낮 11시 19분 첫 지진에 이어 1시간 뒤에는 5.6의 여진이 일어나는 등 오후 4시까지 60여 차례나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중국 CCTV 방송 : "중국 지진국은 3급 경계령을 발동하고 10명의 현장 작업팀을 출발시켰습니다."

오늘 지진으로 지금까지 50여 명이 숨졌고 150여 명이 크게 다쳤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2만채 넘는 주택이 무너지거나 부서져, 윈난성에서만 10만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윈난성 이량현의 경우 대부분 건물이 낡은데다 주택 밀집 지역에 낙석이 계속 떨어져 가장 피해가 컸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중국 정부는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지진 감시와 함께 사상자와 이재민 구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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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남서부 윈난성 5.7 강진…사상자 속출
    • 입력 2012-09-07 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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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 규모 5.7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200여명이 숨지거나 다치고 10만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한 지진에 뒤 이은 낙석으로 흙먼지가 온 마을을 뒤덮었습니다. 차에서 내린 시민들이 피할 곳을 찾지만 먼지 때문에 어쩔 줄을 모릅니다. 규모 5.7의 지진이 강타한 곳은 중국 남서부 윈난성과 구이저우성 접경 지역입니다. 낮 11시 19분 첫 지진에 이어 1시간 뒤에는 5.6의 여진이 일어나는 등 오후 4시까지 60여 차례나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중국 CCTV 방송 : "중국 지진국은 3급 경계령을 발동하고 10명의 현장 작업팀을 출발시켰습니다." 오늘 지진으로 지금까지 50여 명이 숨졌고 150여 명이 크게 다쳤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2만채 넘는 주택이 무너지거나 부서져, 윈난성에서만 10만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윈난성 이량현의 경우 대부분 건물이 낡은데다 주택 밀집 지역에 낙석이 계속 떨어져 가장 피해가 컸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중국 정부는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지진 감시와 함께 사상자와 이재민 구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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