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 KBS토론회…공정성·후보 단일화 등 쟁점

입력 2012.09.15 (07:41) 수정 2012.09.15 (17: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오늘은 경기 지역 경선을 치르게 됩니다.

이에 앞서 열린 어젯밤 kbs 토론회에선 경선 공정성 논란 등을 놓고 후보간 치열한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경선 막바지 순서로 오늘은 경기, 내일은 서울 지역 경선이 치러집니다.

1위 문재인 후보가 끝까지 과반의 누적 득표율을 지켜 내일 대선후보로 확정될지가 관심삽니다.

마지막으로 열린 방송 토론회에선 공정성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당이 국민의 변화 열망을 못따라간다며 다른 후보의 공격을 차단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모바일 투표에 백만 명 넘는 국민이 참여했는데 이 변화의 동력을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은 당의 경선 관리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부실 투성이고 진상규명도 안되는 이런 상태에서 우리가 제대로 국민 신뢰 얻을 수 있겠는가"

<녹취> 김두관(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경선이) 축제의 장이 돼야 하는데 여러가지 룰 경선 관리 때문에 약간 아쉬움이 있다"

<녹취> 정세균(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국민 참여 경선의) 문제는 당원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단 말이죠."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네 후보 모두 정권교체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손학규 후보 측이 모바일 투표 관리시스템에 중대한 부실이 발견됐다고 주장하자, 민주당 선관위 검증단은 사전 합의를 위반한 추론 발표라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당내에선 전면쇄신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선후보 중심의 당 운영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경선 KBS토론회…공정성·후보 단일화 등 쟁점
    • 입력 2012-09-15 07:41:07
    • 수정2012-09-15 17:44:23
    뉴스광장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오늘은 경기 지역 경선을 치르게 됩니다. 이에 앞서 열린 어젯밤 kbs 토론회에선 경선 공정성 논란 등을 놓고 후보간 치열한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경선 막바지 순서로 오늘은 경기, 내일은 서울 지역 경선이 치러집니다. 1위 문재인 후보가 끝까지 과반의 누적 득표율을 지켜 내일 대선후보로 확정될지가 관심삽니다. 마지막으로 열린 방송 토론회에선 공정성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당이 국민의 변화 열망을 못따라간다며 다른 후보의 공격을 차단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모바일 투표에 백만 명 넘는 국민이 참여했는데 이 변화의 동력을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은 당의 경선 관리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부실 투성이고 진상규명도 안되는 이런 상태에서 우리가 제대로 국민 신뢰 얻을 수 있겠는가" <녹취> 김두관(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경선이) 축제의 장이 돼야 하는데 여러가지 룰 경선 관리 때문에 약간 아쉬움이 있다" <녹취> 정세균(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국민 참여 경선의) 문제는 당원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단 말이죠."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네 후보 모두 정권교체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손학규 후보 측이 모바일 투표 관리시스템에 중대한 부실이 발견됐다고 주장하자, 민주당 선관위 검증단은 사전 합의를 위반한 추론 발표라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당내에선 전면쇄신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선후보 중심의 당 운영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