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미사일 협상 타결?…MD 쟁점 부각
입력 2012.09.15 (07:57)
수정 2012.09.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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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양국간에 미사일 지침 개정을 위한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MD, 즉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구축에 참여할 지 여부가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일정보협정 파문으로 물러난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다시 협상 현장인 워싱턴에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발걸음을 재촉하는 한국 정부, 갈수록 느긋해지는 미국 정부.
한국 군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 문제를 협상하는 협상장 분위깁니다.
미사일 사거리를 800KM 안팎까지 늘리고 탄두 중량도 800KG 정도까지 하자는 한국 정부 요구에 미국 정부도 이제는 큰틀에서는 반대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더욱 심각한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국 역대 정권이 공식 반대해온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에 한국이 동참하는 문젭니다.
미국은 한국의 미사일 능력 향상이 미국의 기술과 정보 제공 등 전반적인 협력을 통해 이뤄지는 것인만큼 한국측의 기여도 있어야 한다며 MD 구축 협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요구사항은 대포동 미사일 등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포함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 6월 한미 외교국방장관 합의와는 차원이 다른 상황입니다.
미국측은 국내에 큰 파문을 일으켰던 한일정보보호협정의 조기 체결도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미사일 협상의 현정권 내 타결을 진두지휘하다 낙마했던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국방부 고위관리와 함께 워싱턴을 방문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한미양국간에 미사일 지침 개정을 위한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MD, 즉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구축에 참여할 지 여부가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일정보협정 파문으로 물러난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다시 협상 현장인 워싱턴에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발걸음을 재촉하는 한국 정부, 갈수록 느긋해지는 미국 정부.
한국 군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 문제를 협상하는 협상장 분위깁니다.
미사일 사거리를 800KM 안팎까지 늘리고 탄두 중량도 800KG 정도까지 하자는 한국 정부 요구에 미국 정부도 이제는 큰틀에서는 반대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더욱 심각한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국 역대 정권이 공식 반대해온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에 한국이 동참하는 문젭니다.
미국은 한국의 미사일 능력 향상이 미국의 기술과 정보 제공 등 전반적인 협력을 통해 이뤄지는 것인만큼 한국측의 기여도 있어야 한다며 MD 구축 협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요구사항은 대포동 미사일 등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포함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 6월 한미 외교국방장관 합의와는 차원이 다른 상황입니다.
미국측은 국내에 큰 파문을 일으켰던 한일정보보호협정의 조기 체결도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미사일 협상의 현정권 내 타결을 진두지휘하다 낙마했던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국방부 고위관리와 함께 워싱턴을 방문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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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미사일 협상 타결?…MD 쟁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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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양국간에 미사일 지침 개정을 위한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MD, 즉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구축에 참여할 지 여부가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일정보협정 파문으로 물러난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다시 협상 현장인 워싱턴에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발걸음을 재촉하는 한국 정부, 갈수록 느긋해지는 미국 정부.
한국 군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 문제를 협상하는 협상장 분위깁니다.
미사일 사거리를 800KM 안팎까지 늘리고 탄두 중량도 800KG 정도까지 하자는 한국 정부 요구에 미국 정부도 이제는 큰틀에서는 반대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더욱 심각한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국 역대 정권이 공식 반대해온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에 한국이 동참하는 문젭니다.
미국은 한국의 미사일 능력 향상이 미국의 기술과 정보 제공 등 전반적인 협력을 통해 이뤄지는 것인만큼 한국측의 기여도 있어야 한다며 MD 구축 협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요구사항은 대포동 미사일 등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포함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 6월 한미 외교국방장관 합의와는 차원이 다른 상황입니다.
미국측은 국내에 큰 파문을 일으켰던 한일정보보호협정의 조기 체결도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미사일 협상의 현정권 내 타결을 진두지휘하다 낙마했던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국방부 고위관리와 함께 워싱턴을 방문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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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기자 k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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