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이해찬·박지원 지원에 수억씩 지출”
입력 2012.09.15 (07:57)
수정 2012.09.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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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 씨가 구속 기소됐습니다.
양씨는 이해찬 당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경선 지원에 수억 원씩을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공천받게 도와주겠다며 이모씨 등 3명으로부터 40억 9천만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양씨가 받은 40여억원 가운데 10억원 가까운 돈이 이해찬 민주통합당 당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경선 지원에 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씨는 지난 1월 민주당 전당대회 무렵 박 원내대표를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 선거인단 27만여 명을 모으고 그 경비로 수억 원을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6월 전당대회를 앞두고는 이해찬 대표를 지원하려고 4만여 명의 모바일 선거인단을 모집해 수억 원을 지출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자료를 서울중앙지검 공안부에 넘겨 정당법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7억 원 가까운 돈이 주로 올 2,3월에 양씨의 계좌에서 다른 계좌로 갔다가 현금화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이 정치권에 흘러갔는지 여부를 중수부에서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에 대해, 양씨의 일방적 진술이 증거의 전부라며 민주당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행위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민주통합당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 씨가 구속 기소됐습니다.
양씨는 이해찬 당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경선 지원에 수억 원씩을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공천받게 도와주겠다며 이모씨 등 3명으로부터 40억 9천만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양씨가 받은 40여억원 가운데 10억원 가까운 돈이 이해찬 민주통합당 당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경선 지원에 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씨는 지난 1월 민주당 전당대회 무렵 박 원내대표를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 선거인단 27만여 명을 모으고 그 경비로 수억 원을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6월 전당대회를 앞두고는 이해찬 대표를 지원하려고 4만여 명의 모바일 선거인단을 모집해 수억 원을 지출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자료를 서울중앙지검 공안부에 넘겨 정당법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7억 원 가까운 돈이 주로 올 2,3월에 양씨의 계좌에서 다른 계좌로 갔다가 현금화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이 정치권에 흘러갔는지 여부를 중수부에서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에 대해, 양씨의 일방적 진술이 증거의 전부라며 민주당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행위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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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경숙, 이해찬·박지원 지원에 수억씩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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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15 07:57:16
- 수정2012-09-15 08:55:43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 씨가 구속 기소됐습니다.
양씨는 이해찬 당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경선 지원에 수억 원씩을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공천받게 도와주겠다며 이모씨 등 3명으로부터 40억 9천만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양씨가 받은 40여억원 가운데 10억원 가까운 돈이 이해찬 민주통합당 당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경선 지원에 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씨는 지난 1월 민주당 전당대회 무렵 박 원내대표를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 선거인단 27만여 명을 모으고 그 경비로 수억 원을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6월 전당대회를 앞두고는 이해찬 대표를 지원하려고 4만여 명의 모바일 선거인단을 모집해 수억 원을 지출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자료를 서울중앙지검 공안부에 넘겨 정당법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7억 원 가까운 돈이 주로 올 2,3월에 양씨의 계좌에서 다른 계좌로 갔다가 현금화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이 정치권에 흘러갔는지 여부를 중수부에서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에 대해, 양씨의 일방적 진술이 증거의 전부라며 민주당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행위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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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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