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풍이 불 때마다 반복되는 교량 위 차량 전복 사고는 속도만 제대로 줄여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강풍이 불 때 운전자들은 어떻게 다리를 지나가야 하는지, 그 요령을 정연욱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서해대교 한복판에 뒤집어진 5톤 트럭.
지난달 태풍 볼라벤이 몰고온 강풍이 달리던 트럭의 측면을 강타하면서 일어난 전복 사고였습니다.
<인터뷰> 맹주영(차량 운전자) : "서 있었는데 한 2,3분 서있다가 그냥 바람이 불어서 후딱 넘어가 버린거지 뭐."
지난 4월 부산 광안대교에서는 컨테이너를 싣고 달리던 트레일러가 강풍에 쓰러져 옆 차선의 승용차와 화물차를 덮치기
도 했습니다.
모두 강풍을 무시하고 교량에서 고속으로 달리다 벌어진 사고였습니다.
실제로 초속 20미터의 강풍이 분다고 가정했을 때, 시속 120km로 달리던 차량이 받는 충격은 60km로 달릴 때 보다 무려 20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마찰충격이 크다는 얘기입니다.
강풍 속에서 교량을 건널 때는 제한속도의 30에서 60%까지 감속 운행을 해야 충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봉수(인천대교) : "바람의 속도가 매우 달라지기 때문에 운전자는 필해 전광판에 지시되는 요구사항 대로 운전을 해야 합니다. 그 지시에 따라 운전할 때 안전한 운전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급제동 할 경우 미끄러짐이나 전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므로 브레이크를 조금씩 여러번 밟는것이 안전하고, 차량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수 있어 운전대를 두손으로 잡고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불 때는 평소보다 가시거리가 좁아지기 때문에 전조등이나 안개등을 반드시 켜고 운행해야 합니다.
반복되는 교량 위 강풍 사고, 기본적인 운행 수칙만 지키면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강풍이 불 때마다 반복되는 교량 위 차량 전복 사고는 속도만 제대로 줄여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강풍이 불 때 운전자들은 어떻게 다리를 지나가야 하는지, 그 요령을 정연욱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서해대교 한복판에 뒤집어진 5톤 트럭.
지난달 태풍 볼라벤이 몰고온 강풍이 달리던 트럭의 측면을 강타하면서 일어난 전복 사고였습니다.
<인터뷰> 맹주영(차량 운전자) : "서 있었는데 한 2,3분 서있다가 그냥 바람이 불어서 후딱 넘어가 버린거지 뭐."
지난 4월 부산 광안대교에서는 컨테이너를 싣고 달리던 트레일러가 강풍에 쓰러져 옆 차선의 승용차와 화물차를 덮치기
도 했습니다.
모두 강풍을 무시하고 교량에서 고속으로 달리다 벌어진 사고였습니다.
실제로 초속 20미터의 강풍이 분다고 가정했을 때, 시속 120km로 달리던 차량이 받는 충격은 60km로 달릴 때 보다 무려 20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마찰충격이 크다는 얘기입니다.
강풍 속에서 교량을 건널 때는 제한속도의 30에서 60%까지 감속 운행을 해야 충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봉수(인천대교) : "바람의 속도가 매우 달라지기 때문에 운전자는 필해 전광판에 지시되는 요구사항 대로 운전을 해야 합니다. 그 지시에 따라 운전할 때 안전한 운전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급제동 할 경우 미끄러짐이나 전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므로 브레이크를 조금씩 여러번 밟는것이 안전하고, 차량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수 있어 운전대를 두손으로 잡고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불 때는 평소보다 가시거리가 좁아지기 때문에 전조등이나 안개등을 반드시 켜고 운행해야 합니다.
반복되는 교량 위 강풍 사고, 기본적인 운행 수칙만 지키면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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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복되는 교량 위 차량 전복사고…속도 줄여야
-
- 입력 2012-09-17 22:03:02
![](/data/news/2012/09/17/2537271_180.jpg)
<앵커 멘트>
강풍이 불 때마다 반복되는 교량 위 차량 전복 사고는 속도만 제대로 줄여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강풍이 불 때 운전자들은 어떻게 다리를 지나가야 하는지, 그 요령을 정연욱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서해대교 한복판에 뒤집어진 5톤 트럭.
지난달 태풍 볼라벤이 몰고온 강풍이 달리던 트럭의 측면을 강타하면서 일어난 전복 사고였습니다.
<인터뷰> 맹주영(차량 운전자) : "서 있었는데 한 2,3분 서있다가 그냥 바람이 불어서 후딱 넘어가 버린거지 뭐."
지난 4월 부산 광안대교에서는 컨테이너를 싣고 달리던 트레일러가 강풍에 쓰러져 옆 차선의 승용차와 화물차를 덮치기
도 했습니다.
모두 강풍을 무시하고 교량에서 고속으로 달리다 벌어진 사고였습니다.
실제로 초속 20미터의 강풍이 분다고 가정했을 때, 시속 120km로 달리던 차량이 받는 충격은 60km로 달릴 때 보다 무려 20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마찰충격이 크다는 얘기입니다.
강풍 속에서 교량을 건널 때는 제한속도의 30에서 60%까지 감속 운행을 해야 충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봉수(인천대교) : "바람의 속도가 매우 달라지기 때문에 운전자는 필해 전광판에 지시되는 요구사항 대로 운전을 해야 합니다. 그 지시에 따라 운전할 때 안전한 운전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급제동 할 경우 미끄러짐이나 전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므로 브레이크를 조금씩 여러번 밟는것이 안전하고, 차량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수 있어 운전대를 두손으로 잡고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불 때는 평소보다 가시거리가 좁아지기 때문에 전조등이나 안개등을 반드시 켜고 운행해야 합니다.
반복되는 교량 위 강풍 사고, 기본적인 운행 수칙만 지키면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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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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