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자 3인, ‘민심잡기’ 본격 행보 박차

입력 2012.09.22 (07:52) 수정 2012.09.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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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추석 전에 역사 인식에 대한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에게 국정조사 등을 약속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청년 창업자들을 만나 혁신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적절한 시점에 과거사 입장을 종합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벗어나 5·16과 유신, 인혁당 사건 등에 대한 전향적인 평가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대선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누가 책임질 수 있을 지 판가름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삶과 무관한 일로 시간과 열정을 낭비할 때가 아닙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쌍용차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해고 노동자와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문 후보는 국정조사 추진 등을 통해 쌍용차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국정조사를 통해서 못해내면 다음 정부서 반드시 우리가 해낼께요. 다음 정부의 과제로 삼겠습니다."

문 후보는 선대위 공보단장에 우상호 최고위원을 임명하고 후보직속 6개 본부를 두기로 했습니다.

벤처 창업 1세대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청년창업 사관학교를 방문해 창업과 혁신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자신이 제안한 대선주자 3자 회동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녹취> 안철수 : "추석 전에 같이 만나서 우리 국민들께 추석선물로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안 후보는 법률지원단장과 상황실장에 각각 강인철, 금태섭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선대위 실무진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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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9-22 07:52:02
    • 수정2012-09-22 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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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추석 전에 역사 인식에 대한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에게 국정조사 등을 약속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청년 창업자들을 만나 혁신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적절한 시점에 과거사 입장을 종합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벗어나 5·16과 유신, 인혁당 사건 등에 대한 전향적인 평가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대선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누가 책임질 수 있을 지 판가름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삶과 무관한 일로 시간과 열정을 낭비할 때가 아닙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쌍용차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해고 노동자와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문 후보는 국정조사 추진 등을 통해 쌍용차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국정조사를 통해서 못해내면 다음 정부서 반드시 우리가 해낼께요. 다음 정부의 과제로 삼겠습니다." 문 후보는 선대위 공보단장에 우상호 최고위원을 임명하고 후보직속 6개 본부를 두기로 했습니다. 벤처 창업 1세대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청년창업 사관학교를 방문해 창업과 혁신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자신이 제안한 대선주자 3자 회동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녹취> 안철수 : "추석 전에 같이 만나서 우리 국민들께 추석선물로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안 후보는 법률지원단장과 상황실장에 각각 강인철, 금태섭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선대위 실무진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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