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가을 산에는 야생 버섯이 한창입니다.
따는 재미 먹는 재미에 야생 버섯 찾으시는데요.
독버섯이 대부분이라 위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시장에서도 버젓이 야생 독버섯이 팔리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 산행길, 탐스러운 야생 버섯이 유혹합니다.
약으로 쓰이는 '흰주름버섯'처럼 생긴 이 버섯, 그러나 한송이만 먹어도 치명적인 맹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서는 식용 버섯과 흡사한 독버섯도 발견됩니다.
5분 동안 발견한 야생 버섯만 20여 종, 그러나 식용은 단 2종류뿐입니다.
<인터뷰> 장후봉(충북농업기술원 버섯재배팀장) : "일반인들이 구별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속설에 의하면 가로로 찢어지면 먹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이 맹독 버섯도 가로로 잘 찢어지고요."
제철을 맞은 싸리버섯, 식용 참싸리와 달리 독버섯이지만, 노점에서 버젓이 섞여 팔려 나갑니다.
<녹취> 상인(음성변조) : "(이것은 먹어도 상관없는 거에요?) 예, 괜찮아요. 삶아서 잡수시면 아무 지장 없어..."
바로 옆에서는 정체불명의 버섯까지 판매됩니다.
<녹취> 상인(음성변조) : "이게 (뭔지)몰라서, 근데 산에 다니는 사람이 보더니 말똥버섯이라고 해서..."
지난 2004년부터 6년 동안 야생 독버섯 때문에 발생한 환자만 159명, 이 가운데 17명은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지난 9 일 경기도에서는 야생버섯을 먹고 집단 중독사고를 일으키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건(가정의학과 전문의) : "신장 독성, 간 독성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혼수 및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온이 높고, 강우량도 많아 야생 독버섯이 산 곳곳에 번성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요즘 가을 산에는 야생 버섯이 한창입니다.
따는 재미 먹는 재미에 야생 버섯 찾으시는데요.
독버섯이 대부분이라 위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시장에서도 버젓이 야생 독버섯이 팔리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 산행길, 탐스러운 야생 버섯이 유혹합니다.
약으로 쓰이는 '흰주름버섯'처럼 생긴 이 버섯, 그러나 한송이만 먹어도 치명적인 맹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서는 식용 버섯과 흡사한 독버섯도 발견됩니다.
5분 동안 발견한 야생 버섯만 20여 종, 그러나 식용은 단 2종류뿐입니다.
<인터뷰> 장후봉(충북농업기술원 버섯재배팀장) : "일반인들이 구별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속설에 의하면 가로로 찢어지면 먹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이 맹독 버섯도 가로로 잘 찢어지고요."
제철을 맞은 싸리버섯, 식용 참싸리와 달리 독버섯이지만, 노점에서 버젓이 섞여 팔려 나갑니다.
<녹취> 상인(음성변조) : "(이것은 먹어도 상관없는 거에요?) 예, 괜찮아요. 삶아서 잡수시면 아무 지장 없어..."
바로 옆에서는 정체불명의 버섯까지 판매됩니다.
<녹취> 상인(음성변조) : "이게 (뭔지)몰라서, 근데 산에 다니는 사람이 보더니 말똥버섯이라고 해서..."
지난 2004년부터 6년 동안 야생 독버섯 때문에 발생한 환자만 159명, 이 가운데 17명은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지난 9 일 경기도에서는 야생버섯을 먹고 집단 중독사고를 일으키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건(가정의학과 전문의) : "신장 독성, 간 독성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혼수 및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온이 높고, 강우량도 많아 야생 독버섯이 산 곳곳에 번성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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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 독버섯 주의…자칫 목숨까지 잃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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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23 21:44:35
<앵커 멘트>
요즘 가을 산에는 야생 버섯이 한창입니다.
따는 재미 먹는 재미에 야생 버섯 찾으시는데요.
독버섯이 대부분이라 위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시장에서도 버젓이 야생 독버섯이 팔리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 산행길, 탐스러운 야생 버섯이 유혹합니다.
약으로 쓰이는 '흰주름버섯'처럼 생긴 이 버섯, 그러나 한송이만 먹어도 치명적인 맹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서는 식용 버섯과 흡사한 독버섯도 발견됩니다.
5분 동안 발견한 야생 버섯만 20여 종, 그러나 식용은 단 2종류뿐입니다.
<인터뷰> 장후봉(충북농업기술원 버섯재배팀장) : "일반인들이 구별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속설에 의하면 가로로 찢어지면 먹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이 맹독 버섯도 가로로 잘 찢어지고요."
제철을 맞은 싸리버섯, 식용 참싸리와 달리 독버섯이지만, 노점에서 버젓이 섞여 팔려 나갑니다.
<녹취> 상인(음성변조) : "(이것은 먹어도 상관없는 거에요?) 예, 괜찮아요. 삶아서 잡수시면 아무 지장 없어..."
바로 옆에서는 정체불명의 버섯까지 판매됩니다.
<녹취> 상인(음성변조) : "이게 (뭔지)몰라서, 근데 산에 다니는 사람이 보더니 말똥버섯이라고 해서..."
지난 2004년부터 6년 동안 야생 독버섯 때문에 발생한 환자만 159명, 이 가운데 17명은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지난 9 일 경기도에서는 야생버섯을 먹고 집단 중독사고를 일으키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건(가정의학과 전문의) : "신장 독성, 간 독성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혼수 및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온이 높고, 강우량도 많아 야생 독버섯이 산 곳곳에 번성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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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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