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아침 광화문 앞 세종로에는 차들이 잠시 사라졌습니다.
서울시가 차량을 통제해 보행전용거리로 시범 운영한 건데 확대 시행하려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한복판의 세종로, 늘 붐비던 도로가 텅 비었습니다.
아침 6시부터 양 방향 모두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이어 9시부터는 한쪽 방향을 통제해 자전거와 사람만 다닐 수 있는 '보행 전용거리'로 운영한 겁니다.
차들이 사라지자 시민들의 놀이 공간이 됐습니다.
<인터뷰> 박희정(서울시 행당동) : "자동차가 없으니까 아이들이 안전하게 여러가지를 볼 수도 있고...재미있게 아이들과 구경할 수 있었어요."
자전거 묘기 공연장에선 감탄이 터져나오고, 각종 직거래 장터와 문화 공연에도 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시간을 정해 차량을 통제하는 개념의 '차 없는 거리'와는 달리, 이 '보행전용거리'는 궁극적으로는 차로를 아예 없애고, 보행자 전용의 광장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준병(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 "자동차 중심의 교통정책에서 사람의 가치가 우선하는, 그래서 보행과 자전거 중심의 교통정책으로 전환하는 시작점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교통 정체와 상인들의 불편은 해결해야 할 과젭니다.
<인터뷰> 주변 상인 : "물건 차가 들어온다든가 그런 것도 제한이 되고, 다 돌아서 차가 다녀야되잖아요. 그런 것들이 불편할 거 같아요."
서울시는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초부터 우선 한 달에 한두 번으로 보행전용거리를 정례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오늘 아침 광화문 앞 세종로에는 차들이 잠시 사라졌습니다.
서울시가 차량을 통제해 보행전용거리로 시범 운영한 건데 확대 시행하려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한복판의 세종로, 늘 붐비던 도로가 텅 비었습니다.
아침 6시부터 양 방향 모두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이어 9시부터는 한쪽 방향을 통제해 자전거와 사람만 다닐 수 있는 '보행 전용거리'로 운영한 겁니다.
차들이 사라지자 시민들의 놀이 공간이 됐습니다.
<인터뷰> 박희정(서울시 행당동) : "자동차가 없으니까 아이들이 안전하게 여러가지를 볼 수도 있고...재미있게 아이들과 구경할 수 있었어요."
자전거 묘기 공연장에선 감탄이 터져나오고, 각종 직거래 장터와 문화 공연에도 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시간을 정해 차량을 통제하는 개념의 '차 없는 거리'와는 달리, 이 '보행전용거리'는 궁극적으로는 차로를 아예 없애고, 보행자 전용의 광장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준병(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 "자동차 중심의 교통정책에서 사람의 가치가 우선하는, 그래서 보행과 자전거 중심의 교통정책으로 전환하는 시작점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교통 정체와 상인들의 불편은 해결해야 할 과젭니다.
<인터뷰> 주변 상인 : "물건 차가 들어온다든가 그런 것도 제한이 되고, 다 돌아서 차가 다녀야되잖아요. 그런 것들이 불편할 거 같아요."
서울시는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초부터 우선 한 달에 한두 번으로 보행전용거리를 정례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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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세종로 ‘보행전용거리’ 첫 시범 운영
-
- 입력 2012-09-23 21:44:37
![](/data/news/2012/09/23/2540392_170.jpg)
<앵커 멘트>
오늘 아침 광화문 앞 세종로에는 차들이 잠시 사라졌습니다.
서울시가 차량을 통제해 보행전용거리로 시범 운영한 건데 확대 시행하려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한복판의 세종로, 늘 붐비던 도로가 텅 비었습니다.
아침 6시부터 양 방향 모두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이어 9시부터는 한쪽 방향을 통제해 자전거와 사람만 다닐 수 있는 '보행 전용거리'로 운영한 겁니다.
차들이 사라지자 시민들의 놀이 공간이 됐습니다.
<인터뷰> 박희정(서울시 행당동) : "자동차가 없으니까 아이들이 안전하게 여러가지를 볼 수도 있고...재미있게 아이들과 구경할 수 있었어요."
자전거 묘기 공연장에선 감탄이 터져나오고, 각종 직거래 장터와 문화 공연에도 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시간을 정해 차량을 통제하는 개념의 '차 없는 거리'와는 달리, 이 '보행전용거리'는 궁극적으로는 차로를 아예 없애고, 보행자 전용의 광장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준병(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 "자동차 중심의 교통정책에서 사람의 가치가 우선하는, 그래서 보행과 자전거 중심의 교통정책으로 전환하는 시작점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교통 정체와 상인들의 불편은 해결해야 할 과젭니다.
<인터뷰> 주변 상인 : "물건 차가 들어온다든가 그런 것도 제한이 되고, 다 돌아서 차가 다녀야되잖아요. 그런 것들이 불편할 거 같아요."
서울시는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초부터 우선 한 달에 한두 번으로 보행전용거리를 정례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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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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