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개봉영화] ‘메리다와 마법의 숲’ 外

<앵커 멘트>

이번 주에는 추석 연휴를 맞아 기대작들이 스크린에 선보입니다.

특히, 애니메이션과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장르의 외화들이 대거 개봉해,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새 개봉영화, 이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리다와 마법의 숲

말 타고 활 쏘는 것을 좋아하는 말괄량이 공주.

하지만, 딸의 행실이 못마땅한 왕비와 늘 티격태격합니다.

결혼까지 강요하는 엄마를 바꿔보려 마녀의 마법을 빌리지만, 엄마는 곰으로 변해버리고 맙니다.

'토이스토리' 등을 만든 애니메이션의 명가 픽사 스튜디오의 작품.

한 가닥씩 휘날리는 곱슬머리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과, 모녀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 보편적 스토리가 '픽사'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갑니다.

<인터뷰> 강소라(목소리 출연) : "특히 우리나라에서, 엄마와 딸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많은 공감을 자아낼 듯..."

테이큰2

납치된 딸을 구하는 전직 특수 요원의 활약을 그려 지난 2008년 깜짝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 '테이큰'의 속편입니다.

전작의 악당들이 이번엔 주인공을 납치해 복수에 나섭니다.

격투 신과 차량 추격전 등 화려한 액션이 여전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나이트폴

20여 년 만에 감옥을 나선 살인마와, 그를 쫓는 베테랑 형사와의 숨막히는 추격전.

우리 영화 '도둑들'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중국 배우 임달화가 액션 스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우리도 사랑일까

평범한 일상을 즐기던 결혼 5년 차의 작가.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와 서로 미묘한 감정을 느낍니다.

결혼 생활의 권태기와 사랑에 대한 갈망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