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을 맞아 여야 대선후보들의 대북정책을 비교해봤습니다.
후보들 모두 현 정부의 강경한 북핵 해결 우선정책에서는 유연해진 입장이지만, 세부적인 방법론을 들여다보면 서로 차이가 납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 후보 모두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3000' 정책보단 유연합니다.
핵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지 않고, 남북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자는 겁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남북간 기존 약속 이행 여부가 관건입니다.
진정성을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따라 경협은 물론 경제공동체까지 갈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심윤조(의원/박근혜 후보측) : "약속 이행을 통해서 우리의 진정성을 보이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고 그래서 상호 진화하는 대북 정책이 되어야 된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경제협력을 통해 북핵 폐기는 물론 평화협정까지 체결하는 포괄적 동시다발적 접근입니다.
<녹취> 문정인(교수/문재인 후보측) : "6자회담 등을 통해서, 순차적으로 하는 것 보다는 동시다발적으로 해결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대화와 경제 협력 재개를 통해 북핵 폐기와 교류협력을 동시 추진하자는 입장.
<녹취> 김연철(교수/안철수 후보측) : "(북핵 폐기와)남북관계 개선, 그리고 한반도평화체제 형성을 동시병행적이고 포괄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
대북 제재인 '5.24조치'에 대해 박 후보는 조건부 유연(천안함 등 사과)인 반면, 문, 안 후보는 즉시 철폡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문 후보가 즉시 재개와 확대인 반면 박, 안 후보는 재발방지 약속 등을 강조.
대북 지원은 박 후보는 인도적 지원 별개, 문 후보는 정부-민간 지원 확대, 안 후보는 투명성 확보를 내세웁니다.
6자회담에 대해 문, 안 후보는 즉시 복원, 박 후보는 일변도로 의존하지 않고 양자, 다자대화 병행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을 맞아 여야 대선후보들의 대북정책을 비교해봤습니다.
후보들 모두 현 정부의 강경한 북핵 해결 우선정책에서는 유연해진 입장이지만, 세부적인 방법론을 들여다보면 서로 차이가 납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 후보 모두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3000' 정책보단 유연합니다.
핵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지 않고, 남북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자는 겁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남북간 기존 약속 이행 여부가 관건입니다.
진정성을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따라 경협은 물론 경제공동체까지 갈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심윤조(의원/박근혜 후보측) : "약속 이행을 통해서 우리의 진정성을 보이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고 그래서 상호 진화하는 대북 정책이 되어야 된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경제협력을 통해 북핵 폐기는 물론 평화협정까지 체결하는 포괄적 동시다발적 접근입니다.
<녹취> 문정인(교수/문재인 후보측) : "6자회담 등을 통해서, 순차적으로 하는 것 보다는 동시다발적으로 해결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대화와 경제 협력 재개를 통해 북핵 폐기와 교류협력을 동시 추진하자는 입장.
<녹취> 김연철(교수/안철수 후보측) : "(북핵 폐기와)남북관계 개선, 그리고 한반도평화체제 형성을 동시병행적이고 포괄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
대북 제재인 '5.24조치'에 대해 박 후보는 조건부 유연(천안함 등 사과)인 반면, 문, 안 후보는 즉시 철폡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문 후보가 즉시 재개와 확대인 반면 박, 안 후보는 재발방지 약속 등을 강조.
대북 지원은 박 후보는 인도적 지원 별개, 문 후보는 정부-민간 지원 확대, 안 후보는 투명성 확보를 내세웁니다.
6자회담에 대해 문, 안 후보는 즉시 복원, 박 후보는 일변도로 의존하지 않고 양자, 다자대화 병행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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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 간 대북 정책 공통점과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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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04 22:05:16
<앵커 멘트>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을 맞아 여야 대선후보들의 대북정책을 비교해봤습니다.
후보들 모두 현 정부의 강경한 북핵 해결 우선정책에서는 유연해진 입장이지만, 세부적인 방법론을 들여다보면 서로 차이가 납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 후보 모두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3000' 정책보단 유연합니다.
핵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지 않고, 남북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자는 겁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남북간 기존 약속 이행 여부가 관건입니다.
진정성을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따라 경협은 물론 경제공동체까지 갈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심윤조(의원/박근혜 후보측) : "약속 이행을 통해서 우리의 진정성을 보이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고 그래서 상호 진화하는 대북 정책이 되어야 된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경제협력을 통해 북핵 폐기는 물론 평화협정까지 체결하는 포괄적 동시다발적 접근입니다.
<녹취> 문정인(교수/문재인 후보측) : "6자회담 등을 통해서, 순차적으로 하는 것 보다는 동시다발적으로 해결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대화와 경제 협력 재개를 통해 북핵 폐기와 교류협력을 동시 추진하자는 입장.
<녹취> 김연철(교수/안철수 후보측) : "(북핵 폐기와)남북관계 개선, 그리고 한반도평화체제 형성을 동시병행적이고 포괄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
대북 제재인 '5.24조치'에 대해 박 후보는 조건부 유연(천안함 등 사과)인 반면, 문, 안 후보는 즉시 철폡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문 후보가 즉시 재개와 확대인 반면 박, 안 후보는 재발방지 약속 등을 강조.
대북 지원은 박 후보는 인도적 지원 별개, 문 후보는 정부-민간 지원 확대, 안 후보는 투명성 확보를 내세웁니다.
6자회담에 대해 문, 안 후보는 즉시 복원, 박 후보는 일변도로 의존하지 않고 양자, 다자대화 병행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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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2by82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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