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의원, 安 캠프 합류…야권 단일화 기싸움

입력 2012.10.09 (22:05) 수정 2012.10.0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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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변호사 출신의 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이 현역 의원으론 처음으로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에 합류했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기싸움이 송 의원의 탈당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후보가 정당개혁을 내세우며 민주당에 포문을 연지 이틀째,



오늘은 민주당 송호창 의원과 함께 나타났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참 맑고 선한 힘이 더해졌습니다."



송의원은 친정을 낡은 정치세력이라고 규정하고 탈당했습니다.



<녹취> 송호창(의원/전 민주당 의원) :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낡은 정치 세력에게 맡긴다는 것은 상상할 수가 없었습니다."



안 후보측은 새로운 변화에 뜻 있는 분이 기존 정치권에도 있다며, 추가 영입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민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아프다’는 말 한 마디만 남겼습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의원 빼내가기가 안철수식 새 정치냐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녹취> 진성준(문재인 후보 대변인) : "정치 도의에는 어긋나는 일입니다. 그런 방식으로 새로운 정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무소속 대통령론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대선 후보) : "새로운 정치, 결국은 정당을 통해서만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녹취> 이해찬(민주당 대표) : "무소속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녹취> 안철수 : "(무소속 대통령도)할 수 있습니다."



문,안후보 모두 내일은 충청권을 방문합니다.



본격적인 기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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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호창 의원, 安 캠프 합류…야권 단일화 기싸움
    • 입력 2012-10-09 22:05:17
    • 수정2012-10-09 22: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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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변호사 출신의 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이 현역 의원으론 처음으로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에 합류했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기싸움이 송 의원의 탈당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후보가 정당개혁을 내세우며 민주당에 포문을 연지 이틀째,

오늘은 민주당 송호창 의원과 함께 나타났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참 맑고 선한 힘이 더해졌습니다."

송의원은 친정을 낡은 정치세력이라고 규정하고 탈당했습니다.

<녹취> 송호창(의원/전 민주당 의원) :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낡은 정치 세력에게 맡긴다는 것은 상상할 수가 없었습니다."

안 후보측은 새로운 변화에 뜻 있는 분이 기존 정치권에도 있다며, 추가 영입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민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아프다’는 말 한 마디만 남겼습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의원 빼내가기가 안철수식 새 정치냐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녹취> 진성준(문재인 후보 대변인) : "정치 도의에는 어긋나는 일입니다. 그런 방식으로 새로운 정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무소속 대통령론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대선 후보) : "새로운 정치, 결국은 정당을 통해서만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녹취> 이해찬(민주당 대표) : "무소속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녹취> 안철수 : "(무소속 대통령도)할 수 있습니다."

문,안후보 모두 내일은 충청권을 방문합니다.

본격적인 기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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