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이상은 자택 등 압수수색…수사 속도

입력 2012.10.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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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곡동 사저 특검팀이 사건 관련자들의 출국을 금지한데 이어 오늘 동시 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내일은 사저 매입을 주도한 경호처 실무자를 소환해 조사합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곡동 사저 특검팀이 오늘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곳은 이상은 다스 회장의 서울 집을 비롯해 모두 6군데입니다.

<녹취> "자료 확보하셨나요?"

경주의 다스 본사와 이상은, 이시형씨의 숙소도 포함됐습니다.

내곡동 사저 부지를 중개한 부동산 업체 2곳에서는 부동산 거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녹취> 허금탁(특검팀 특별수사관) : "매도인 측이다 보니까 매도인 측 관련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특검이 첫 압수수색 대상으로 다스와 이상은 회장을 지목한 것은 '내곡동 사저' 매입 비용의 출처부터 우선 규명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시형 씨는 검찰에 보낸 서면답변에서 김윤옥 여사 땅을 담보로 은행에서 6억 원, 이상은 회장으로부터 6억 원 등 모두 12억 원을 꿨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의 수사 대상은 이상은 회장에게 연 5% 이자를 주기로 하고 차용했다는 6억원의 출처입니다.

검찰 수사에서는 자금 추적을 하진 않아 의혹이 제기됐던 부분입니다.

압수수색과 동시에 계좌추적에도 착수했습니다.

<녹취> 이창훈('내곡동 사저' 특검보) : "이시형씨를 비롯한 관련자에 대한 계좌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았습니다. 어저께"

특검은 내일, 내곡동 사저 매입의 실무자였던 전 청와대 경호처 직원 김태환 씨를 처음으로 소환합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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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팀, 이상은 자택 등 압수수색…수사 속도
    • 입력 2012-10-17 22: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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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곡동 사저 특검팀이 사건 관련자들의 출국을 금지한데 이어 오늘 동시 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내일은 사저 매입을 주도한 경호처 실무자를 소환해 조사합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곡동 사저 특검팀이 오늘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곳은 이상은 다스 회장의 서울 집을 비롯해 모두 6군데입니다. <녹취> "자료 확보하셨나요?" 경주의 다스 본사와 이상은, 이시형씨의 숙소도 포함됐습니다. 내곡동 사저 부지를 중개한 부동산 업체 2곳에서는 부동산 거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녹취> 허금탁(특검팀 특별수사관) : "매도인 측이다 보니까 매도인 측 관련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특검이 첫 압수수색 대상으로 다스와 이상은 회장을 지목한 것은 '내곡동 사저' 매입 비용의 출처부터 우선 규명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시형 씨는 검찰에 보낸 서면답변에서 김윤옥 여사 땅을 담보로 은행에서 6억 원, 이상은 회장으로부터 6억 원 등 모두 12억 원을 꿨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의 수사 대상은 이상은 회장에게 연 5% 이자를 주기로 하고 차용했다는 6억원의 출처입니다. 검찰 수사에서는 자금 추적을 하진 않아 의혹이 제기됐던 부분입니다. 압수수색과 동시에 계좌추적에도 착수했습니다. <녹취> 이창훈('내곡동 사저' 특검보) : "이시형씨를 비롯한 관련자에 대한 계좌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았습니다. 어저께" 특검은 내일, 내곡동 사저 매입의 실무자였던 전 청와대 경호처 직원 김태환 씨를 처음으로 소환합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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