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대마초 규제 실효성 논란

입력 2012.10.19 (13: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랑스는 대마초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데요, 대마초 흡연자가 무려 백 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리포트>

한 중 고등학교 앞.

점심시간 교문 앞에서 학생들이 대마초를 나눠 피고 있습니다.

스웨덴, 노르웨이와 함께 프랑스는 유럽에서 대마초 규제가 가장 엄격한 나라 중 하난데요, 대마초를 피우면 징역 1년형에 처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규제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내 대마초 흡연자는 백 만명이 넘으며, 특히 청소년 흡연자가 30%로, 유럽에서 가장 많습니다.

대마초를 합법화하여 밀거래를 막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경찰은 단호합니다.

<인터뷰> 경찰:"대마초를 합법화하면 도로 사망사고가 15% 더 높아질 겁니다."

대마초를 허용하는 나라 중 포르투갈이 가장 관대한데요, 5그램까지 소지가 허용됩니다.

포르투칼에선 대마초 흡연자를 환자로 취급해 소지량이 많을 경우 경찰이 흡연자를 병원으로 보냅니다.

결과는 긍정적인데요, 10년간 소비가 점차 줄어 포르투갈의 청소년 대마초 흡연율은 유럽 최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佛, 대마초 규제 실효성 논란
    • 입력 2012-10-19 13:03:19
    뉴스 12
<앵커 멘트> 프랑스는 대마초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데요, 대마초 흡연자가 무려 백 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리포트> 한 중 고등학교 앞. 점심시간 교문 앞에서 학생들이 대마초를 나눠 피고 있습니다. 스웨덴, 노르웨이와 함께 프랑스는 유럽에서 대마초 규제가 가장 엄격한 나라 중 하난데요, 대마초를 피우면 징역 1년형에 처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규제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내 대마초 흡연자는 백 만명이 넘으며, 특히 청소년 흡연자가 30%로, 유럽에서 가장 많습니다. 대마초를 합법화하여 밀거래를 막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경찰은 단호합니다. <인터뷰> 경찰:"대마초를 합법화하면 도로 사망사고가 15% 더 높아질 겁니다." 대마초를 허용하는 나라 중 포르투갈이 가장 관대한데요, 5그램까지 소지가 허용됩니다. 포르투칼에선 대마초 흡연자를 환자로 취급해 소지량이 많을 경우 경찰이 흡연자를 병원으로 보냅니다. 결과는 긍정적인데요, 10년간 소비가 점차 줄어 포르투갈의 청소년 대마초 흡연율은 유럽 최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