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가 경찰관…범법자 적발 ‘일등공신’
입력 2012.10.24 (22:03)
수정 2012.10.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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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움직이는 작은 감시자 블랙박스가 경찰을 대신해 도로 위의 범법자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불법행위가 고스란히 블랙박스에 찍히기 때문에 부인할 수도 없습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승용차 한 대가 빠르게 지나칩니다.
정지선을 훨씬 지나 눈치를 보더니 그대로 내달립니다.
신호위반, 범칙금 6만 원에 벌점 15점이 부과됐습니다.
이번엔 옆 차로에서 승용차가 끼어들어 직진하려던 차량을 막습니다.
제동이 조금만 늦었어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
교차로 통행 위반으로 범칙금 4만 원입니다.
창문 밖으로 슬그머니 손을 내밀어 담배꽁초를 버립니다.
버리고, 또 버리고.
범칙금 5만 원에 벌점 10점이 부과됐습니다.
블랙박스 보급이 늘면서 도로 위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동영상 제보는 전국적으로 한 달 평균 9,000여 건,
도로 위의 비양심이 고스란히 기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용대(운전자) : "운전자 스스로 조심하게 돼있어요. 사고가 나서 경찰에 갔을 때 이 블랙박스를 풀잖아요. 그러면 그 앞에 사고 나기 직전이 다 나오잖아요."
실제로 올해 들어 교통법규 위반으로 경찰에 접수된 신고는 12만 건으로,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블랙박스' 동영상 신고가 70퍼센트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근(청주흥덕경찰서 교통안전계) : "블랙박스의 대중화로 위반행위자가 아무리 부인해도 위반 행위를 포착한 영상자료가 있기 때문에 단속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경찰을 대신 한 블랙박스, 도로 위 범법자 적발에 일등공신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움직이는 작은 감시자 블랙박스가 경찰을 대신해 도로 위의 범법자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불법행위가 고스란히 블랙박스에 찍히기 때문에 부인할 수도 없습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승용차 한 대가 빠르게 지나칩니다.
정지선을 훨씬 지나 눈치를 보더니 그대로 내달립니다.
신호위반, 범칙금 6만 원에 벌점 15점이 부과됐습니다.
이번엔 옆 차로에서 승용차가 끼어들어 직진하려던 차량을 막습니다.
제동이 조금만 늦었어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
교차로 통행 위반으로 범칙금 4만 원입니다.
창문 밖으로 슬그머니 손을 내밀어 담배꽁초를 버립니다.
버리고, 또 버리고.
범칙금 5만 원에 벌점 10점이 부과됐습니다.
블랙박스 보급이 늘면서 도로 위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동영상 제보는 전국적으로 한 달 평균 9,000여 건,
도로 위의 비양심이 고스란히 기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용대(운전자) : "운전자 스스로 조심하게 돼있어요. 사고가 나서 경찰에 갔을 때 이 블랙박스를 풀잖아요. 그러면 그 앞에 사고 나기 직전이 다 나오잖아요."
실제로 올해 들어 교통법규 위반으로 경찰에 접수된 신고는 12만 건으로,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블랙박스' 동영상 신고가 70퍼센트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근(청주흥덕경찰서 교통안전계) : "블랙박스의 대중화로 위반행위자가 아무리 부인해도 위반 행위를 포착한 영상자료가 있기 때문에 단속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경찰을 대신 한 블랙박스, 도로 위 범법자 적발에 일등공신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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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박스가 경찰관…범법자 적발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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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24 22:03:36
- 수정2012-10-25 09:31:36
<앵커 멘트>
움직이는 작은 감시자 블랙박스가 경찰을 대신해 도로 위의 범법자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불법행위가 고스란히 블랙박스에 찍히기 때문에 부인할 수도 없습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승용차 한 대가 빠르게 지나칩니다.
정지선을 훨씬 지나 눈치를 보더니 그대로 내달립니다.
신호위반, 범칙금 6만 원에 벌점 15점이 부과됐습니다.
이번엔 옆 차로에서 승용차가 끼어들어 직진하려던 차량을 막습니다.
제동이 조금만 늦었어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
교차로 통행 위반으로 범칙금 4만 원입니다.
창문 밖으로 슬그머니 손을 내밀어 담배꽁초를 버립니다.
버리고, 또 버리고.
범칙금 5만 원에 벌점 10점이 부과됐습니다.
블랙박스 보급이 늘면서 도로 위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동영상 제보는 전국적으로 한 달 평균 9,000여 건,
도로 위의 비양심이 고스란히 기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용대(운전자) : "운전자 스스로 조심하게 돼있어요. 사고가 나서 경찰에 갔을 때 이 블랙박스를 풀잖아요. 그러면 그 앞에 사고 나기 직전이 다 나오잖아요."
실제로 올해 들어 교통법규 위반으로 경찰에 접수된 신고는 12만 건으로,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블랙박스' 동영상 신고가 70퍼센트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근(청주흥덕경찰서 교통안전계) : "블랙박스의 대중화로 위반행위자가 아무리 부인해도 위반 행위를 포착한 영상자료가 있기 때문에 단속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경찰을 대신 한 블랙박스, 도로 위 범법자 적발에 일등공신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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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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