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당시 대화록 봤다”
입력 2012.10.26 (07:07)
수정 2012.10.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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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화록을 봤다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정치권의 NLL 공방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선 천영우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은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담은 대화록이 있고, 이 대화록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철우 (의원/새누리당): "지난 10.4 선언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는 것이라든지 분석이라든지 대화록을 본 적 있습니까?"
<녹취>천영우 (외교안보수석): "대화록은 본 적 있습니다. 그게 비밀이기 때문에 내용은 밝힐 수 없습니다."
천영우 수석은 2년 전 부임했을 때 대북 정책 추진에 있어 업무상 참고하기 위해 국정원이 작성한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당은 논란을 없애기 위해 국회 의결을 거쳐 대화록을 공개해야한다고 촉구한 반면, 야당은 천 수석이 사실상 대통령 기록물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기현 (의원/새누리당): "국회에서 의결해서 보겠다면 볼 수 있죠? 영토부분에 한해서 만큼은 국민의 알 권리를 반드시 충족시켜야 한다고 생각에서 여야 합의를 하면 볼 수 있는 것이다."
<녹취>박범계 (의원/민주통합당): "대통령 기록관으로 이관된 기록이고, 만약 국정원이 그걸 보관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어떠한 경우에서라도 누구든 보면 안 되는 거다."
하금열 대통령실장은 2008년 정권 교체시 청와대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인수받은 기억이 없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화록을 봤다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정치권의 NLL 공방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선 천영우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은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담은 대화록이 있고, 이 대화록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철우 (의원/새누리당): "지난 10.4 선언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는 것이라든지 분석이라든지 대화록을 본 적 있습니까?"
<녹취>천영우 (외교안보수석): "대화록은 본 적 있습니다. 그게 비밀이기 때문에 내용은 밝힐 수 없습니다."
천영우 수석은 2년 전 부임했을 때 대북 정책 추진에 있어 업무상 참고하기 위해 국정원이 작성한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당은 논란을 없애기 위해 국회 의결을 거쳐 대화록을 공개해야한다고 촉구한 반면, 야당은 천 수석이 사실상 대통령 기록물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기현 (의원/새누리당): "국회에서 의결해서 보겠다면 볼 수 있죠? 영토부분에 한해서 만큼은 국민의 알 권리를 반드시 충족시켜야 한다고 생각에서 여야 합의를 하면 볼 수 있는 것이다."
<녹취>박범계 (의원/민주통합당): "대통령 기록관으로 이관된 기록이고, 만약 국정원이 그걸 보관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어떠한 경우에서라도 누구든 보면 안 되는 거다."
하금열 대통령실장은 2008년 정권 교체시 청와대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인수받은 기억이 없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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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화록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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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26 07:07:05
- 수정2012-10-26 09:17:36

<앵커 멘트>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화록을 봤다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정치권의 NLL 공방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선 천영우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은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담은 대화록이 있고, 이 대화록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철우 (의원/새누리당): "지난 10.4 선언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는 것이라든지 분석이라든지 대화록을 본 적 있습니까?"
<녹취>천영우 (외교안보수석): "대화록은 본 적 있습니다. 그게 비밀이기 때문에 내용은 밝힐 수 없습니다."
천영우 수석은 2년 전 부임했을 때 대북 정책 추진에 있어 업무상 참고하기 위해 국정원이 작성한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당은 논란을 없애기 위해 국회 의결을 거쳐 대화록을 공개해야한다고 촉구한 반면, 야당은 천 수석이 사실상 대통령 기록물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기현 (의원/새누리당): "국회에서 의결해서 보겠다면 볼 수 있죠? 영토부분에 한해서 만큼은 국민의 알 권리를 반드시 충족시켜야 한다고 생각에서 여야 합의를 하면 볼 수 있는 것이다."
<녹취>박범계 (의원/민주통합당): "대통령 기록관으로 이관된 기록이고, 만약 국정원이 그걸 보관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어떠한 경우에서라도 누구든 보면 안 되는 거다."
하금열 대통령실장은 2008년 정권 교체시 청와대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인수받은 기억이 없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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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기자 kb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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