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안정과 행복을 느끼시는 분들 많으시죠.
노인들에겐 반려식물이 그 자릴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택가.
골목 양 쪽에 늘어선 상자 텃밭을 어르신들이 정성껏 돌봅니다.
가을 내 공들여 기른 갓과 쪽파, 아욱 등을 하나하나 손질하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두런두런 사는 이야기도 나눕니다.
<인터뷰> 박임규(85세/서울시 장위동) : "외롭게 혼자 살다가 나오면 이 것 때문에 사람을 더 볼 수가 있어. 그럼 말벗이 된다고 또..."
아파트 화단에서 자라는 이 배추들도 단순한 식물이 아닙니다.
할머니와 대화하는 친구이자 우울증을 치료해주는 의사나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송화자(78세/서울시 돈암동) : "활력도 생기고 우울증도 없어지고... 이거 크는 재미, 자식 키우는 거나 똑같아요."
반지하 좁은 방, 할머니의 유일한 친구는 창가에 놓인 이 화분입니다.
패기라는 이름도 지어줬습니다.
<인터뷰> 이계선(85세/서울시 장위동) : "혼자 살기 때문에 외로웠는데, 얘가 온 다음에는 내가 안아주고 잎도 닦아주고 물도 주고..."
주택가 텃밭에서 시작한 반려식물 지원 정책은 특히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휘룡(서울 성북구청 공원녹지과장) :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정도 나누고 서로 건강도 챙기고, 고독사 같은 것도 예방할 수 있는..."
반려동물에 비해 청결하고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는 점이 반려식물의 또다른 장점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안정과 행복을 느끼시는 분들 많으시죠.
노인들에겐 반려식물이 그 자릴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택가.
골목 양 쪽에 늘어선 상자 텃밭을 어르신들이 정성껏 돌봅니다.
가을 내 공들여 기른 갓과 쪽파, 아욱 등을 하나하나 손질하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두런두런 사는 이야기도 나눕니다.
<인터뷰> 박임규(85세/서울시 장위동) : "외롭게 혼자 살다가 나오면 이 것 때문에 사람을 더 볼 수가 있어. 그럼 말벗이 된다고 또..."
아파트 화단에서 자라는 이 배추들도 단순한 식물이 아닙니다.
할머니와 대화하는 친구이자 우울증을 치료해주는 의사나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송화자(78세/서울시 돈암동) : "활력도 생기고 우울증도 없어지고... 이거 크는 재미, 자식 키우는 거나 똑같아요."
반지하 좁은 방, 할머니의 유일한 친구는 창가에 놓인 이 화분입니다.
패기라는 이름도 지어줬습니다.
<인터뷰> 이계선(85세/서울시 장위동) : "혼자 살기 때문에 외로웠는데, 얘가 온 다음에는 내가 안아주고 잎도 닦아주고 물도 주고..."
주택가 텃밭에서 시작한 반려식물 지원 정책은 특히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휘룡(서울 성북구청 공원녹지과장) :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정도 나누고 서로 건강도 챙기고, 고독사 같은 것도 예방할 수 있는..."
반려동물에 비해 청결하고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는 점이 반려식물의 또다른 장점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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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식물로 노인 고독 달래요
-
- 입력 2012-11-06 22:04:03
![](/data/news/2012/11/06/2563532_220.jpg)
<앵커 멘트>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안정과 행복을 느끼시는 분들 많으시죠.
노인들에겐 반려식물이 그 자릴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택가.
골목 양 쪽에 늘어선 상자 텃밭을 어르신들이 정성껏 돌봅니다.
가을 내 공들여 기른 갓과 쪽파, 아욱 등을 하나하나 손질하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두런두런 사는 이야기도 나눕니다.
<인터뷰> 박임규(85세/서울시 장위동) : "외롭게 혼자 살다가 나오면 이 것 때문에 사람을 더 볼 수가 있어. 그럼 말벗이 된다고 또..."
아파트 화단에서 자라는 이 배추들도 단순한 식물이 아닙니다.
할머니와 대화하는 친구이자 우울증을 치료해주는 의사나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송화자(78세/서울시 돈암동) : "활력도 생기고 우울증도 없어지고... 이거 크는 재미, 자식 키우는 거나 똑같아요."
반지하 좁은 방, 할머니의 유일한 친구는 창가에 놓인 이 화분입니다.
패기라는 이름도 지어줬습니다.
<인터뷰> 이계선(85세/서울시 장위동) : "혼자 살기 때문에 외로웠는데, 얘가 온 다음에는 내가 안아주고 잎도 닦아주고 물도 주고..."
주택가 텃밭에서 시작한 반려식물 지원 정책은 특히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휘룡(서울 성북구청 공원녹지과장) :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정도 나누고 서로 건강도 챙기고, 고독사 같은 것도 예방할 수 있는..."
반려동물에 비해 청결하고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는 점이 반려식물의 또다른 장점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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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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