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야권 단일화 비판…朴 정책·민생 행보

<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야권 단일화 논의를 '후보 사퇴 협상'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정책과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야권의 후보 단일화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김빼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황우여 대표는 오늘 KBS 라디오 연설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는 정치공학적 궁여지책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권영세 종합상황실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방안을 놓고 약속과 달리 통큰 양보를 하지 않는 등 이중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문 후보의 위선이 현란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박근혜 후보의 출산 그림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위한 최악의 네거티브라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한편으로는 내일 있을 야권 후보 단일화 TV 토론에 맞서 박근혜 후보의 단독 TV 토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TV 토론을 통해 준비된 여성 대통령의 이미지와 정치쇄신 의지 등을 강조하면서 야권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전략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도 정책과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후엔 지방분권 촉진 결의대회에 참석해 지방자치 강화를 다짐할 계획입니다.

이어 외식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심을 파악하고 고충을 청취합니다.

저녁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다룬 영화 시사회에 참석해 성범죄 대책 등에 대한 의지를 밝힐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