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A 수강 자격, 몸값 50억 위안?

입력 2012.11.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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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한 대학이 최고 경영자 과정 수강생 모집에 몸값 50억 위안 이상의 기업가를 대상으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광둥성 소재의 중산대학.

올 연말 emba, 즉 최고 경영자 과정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한 언론이 이 과정이 몸값 50억 위안 이상의 이른바 '슈퍼 부자'들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대학의 mba 과정이 부자들의 사교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성토했습니다.

비싼 학비를 지불하는 목적이 학업이 아니라 부자 배우자나 친구를 얻기 위한 데 있다는 겁니다.

중산대학 측은 언론이 보도한 50억 위안이 개인의 몸값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진샹펑(중산대학교 경영대학 부원장) : "우리가 내세운 50억 위안은 등록학생이 경영하는 기업의 자산 규모를 가리킵니다."

학교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비판의 목소리는 그칠 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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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BA 수강 자격, 몸값 50억 위안?
    • 입력 2012-11-21 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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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한 대학이 최고 경영자 과정 수강생 모집에 몸값 50억 위안 이상의 기업가를 대상으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광둥성 소재의 중산대학. 올 연말 emba, 즉 최고 경영자 과정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한 언론이 이 과정이 몸값 50억 위안 이상의 이른바 '슈퍼 부자'들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대학의 mba 과정이 부자들의 사교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성토했습니다. 비싼 학비를 지불하는 목적이 학업이 아니라 부자 배우자나 친구를 얻기 위한 데 있다는 겁니다. 중산대학 측은 언론이 보도한 50억 위안이 개인의 몸값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진샹펑(중산대학교 경영대학 부원장) : "우리가 내세운 50억 위안은 등록학생이 경영하는 기업의 자산 규모를 가리킵니다." 학교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비판의 목소리는 그칠 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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