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실무 협상 곧 재개

입력 2012.11.23 (13:03) 수정 2012.11.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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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측 단일화 협상팀이 각자의 절충안을 들고 협상을 재개합니다.

후보 간 단독회동에도 교착상태를 지속하던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중대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영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측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측의 단일화 실무 협상이 잠시후 12시 반부터 재개됩니다.

양측은 그러나 장소는 비공개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양측이 서로 제안한 두 가지 절충안을 모두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즉각 협상을 재개하자고 밝혔습니다.

우 단장은 문 후보 측이 어젯밤 제안한 가상양자대결과 후보적합도 여론조사 혼합 방식과 안 후보 측이 역제안한 가상양자대결-후보지지도 혼합방식을 놓고, 지체없이 협상팀을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상대방을 자극하는 발언도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후보도 기자들과 만나 협상팀 논의에 따라 대선후보들이 다시 만날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 측은 문 후보 측이 안 후보 측 절충안에 대해 숙고하겠다고 밝힌 만큼 숙고한 의견을 들어보겠다며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측은 그러나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와 지지도 조사를 절충하자는 자신들의 최종안에 대해 문 후보측이 이에 대한 답을 주지 않고 원점에서 논의를 하자고 말해 사실 걱정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양측 모두 상대방이 각자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절충안을 내놓은 것이라며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오늘 협상에서 극적인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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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실무 협상 곧 재개
    • 입력 2012-11-23 13:03:17
    • 수정2012-11-23 13: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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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측 단일화 협상팀이 각자의 절충안을 들고 협상을 재개합니다. 후보 간 단독회동에도 교착상태를 지속하던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중대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영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측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측의 단일화 실무 협상이 잠시후 12시 반부터 재개됩니다. 양측은 그러나 장소는 비공개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양측이 서로 제안한 두 가지 절충안을 모두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즉각 협상을 재개하자고 밝혔습니다. 우 단장은 문 후보 측이 어젯밤 제안한 가상양자대결과 후보적합도 여론조사 혼합 방식과 안 후보 측이 역제안한 가상양자대결-후보지지도 혼합방식을 놓고, 지체없이 협상팀을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상대방을 자극하는 발언도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후보도 기자들과 만나 협상팀 논의에 따라 대선후보들이 다시 만날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 측은 문 후보 측이 안 후보 측 절충안에 대해 숙고하겠다고 밝힌 만큼 숙고한 의견을 들어보겠다며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측은 그러나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와 지지도 조사를 절충하자는 자신들의 최종안에 대해 문 후보측이 이에 대한 답을 주지 않고 원점에서 논의를 하자고 말해 사실 걱정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양측 모두 상대방이 각자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절충안을 내놓은 것이라며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오늘 협상에서 극적인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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