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중부와 호남지방에 때아닌 늦가을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영동지역에는 강풍이 몰아쳐서 피해가 속출하기도 했는데요.
내일 아침엔 서울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란 하늘 아래 도심 빌딩 숲이 온통 뿌옇습니다.
황사 먼지가 내려앉아 건물 윤곽이 흐릿합니다.
오전에 백령도부터 시작된 황사는 중부와 호남지방으로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최남호(서울 한남동) : "3,4월에는 황사가 오는 데 11월 말, 12월 초에 황사가 오는 거는 아주 처음 보는 일이에요. 신기한 일이에요."
미세먼지는 평소보다 7배나 더 늘었지만, 황사특보는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추위를 자주 몰고오는 상층 기압골이 아직은 눈으로 덮여있지 않은 중국 사막지대를 지나면서 황사가 발원되었고 곧바로 한반도로 밀려왔습니다."
황사는 밤새 약하게 이어진 뒤 내일 아침엔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때아닌 황사를 몰고왔던 북서풍은 영동지역에서 초속 20미터 안팎의 돌풍을 변했습니다.
곳곳의 비닐하우스가 찢겨나가고, 주택 지붕까지 뜯겨 날아갔습니다.
<인터뷰> 함종권(아파트 관리인) : "(지붕이)통째로 이렇게 내려 넘어온 거예요. 한 가닥은 여기 떨어지고, 한 가닥은 전주대에 척 걸쳐버렸다고..."
양양군 3백여 가구의 전기가 끊겼고, 차량 2개가 파손됐습니다.
밤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 아침엔 철원 영하 8도, 서울은 영하 3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오늘 중부와 호남지방에 때아닌 늦가을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영동지역에는 강풍이 몰아쳐서 피해가 속출하기도 했는데요.
내일 아침엔 서울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란 하늘 아래 도심 빌딩 숲이 온통 뿌옇습니다.
황사 먼지가 내려앉아 건물 윤곽이 흐릿합니다.
오전에 백령도부터 시작된 황사는 중부와 호남지방으로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최남호(서울 한남동) : "3,4월에는 황사가 오는 데 11월 말, 12월 초에 황사가 오는 거는 아주 처음 보는 일이에요. 신기한 일이에요."
미세먼지는 평소보다 7배나 더 늘었지만, 황사특보는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추위를 자주 몰고오는 상층 기압골이 아직은 눈으로 덮여있지 않은 중국 사막지대를 지나면서 황사가 발원되었고 곧바로 한반도로 밀려왔습니다."
황사는 밤새 약하게 이어진 뒤 내일 아침엔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때아닌 황사를 몰고왔던 북서풍은 영동지역에서 초속 20미터 안팎의 돌풍을 변했습니다.
곳곳의 비닐하우스가 찢겨나가고, 주택 지붕까지 뜯겨 날아갔습니다.
<인터뷰> 함종권(아파트 관리인) : "(지붕이)통째로 이렇게 내려 넘어온 거예요. 한 가닥은 여기 떨어지고, 한 가닥은 전주대에 척 걸쳐버렸다고..."
양양군 3백여 가구의 전기가 끊겼고, 차량 2개가 파손됐습니다.
밤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 아침엔 철원 영하 8도, 서울은 영하 3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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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호남 늦가을 황사…영동 강풍 피해 속출
-
- 입력 2012-11-28 22:00:33
<앵커 멘트>
오늘 중부와 호남지방에 때아닌 늦가을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영동지역에는 강풍이 몰아쳐서 피해가 속출하기도 했는데요.
내일 아침엔 서울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란 하늘 아래 도심 빌딩 숲이 온통 뿌옇습니다.
황사 먼지가 내려앉아 건물 윤곽이 흐릿합니다.
오전에 백령도부터 시작된 황사는 중부와 호남지방으로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최남호(서울 한남동) : "3,4월에는 황사가 오는 데 11월 말, 12월 초에 황사가 오는 거는 아주 처음 보는 일이에요. 신기한 일이에요."
미세먼지는 평소보다 7배나 더 늘었지만, 황사특보는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추위를 자주 몰고오는 상층 기압골이 아직은 눈으로 덮여있지 않은 중국 사막지대를 지나면서 황사가 발원되었고 곧바로 한반도로 밀려왔습니다."
황사는 밤새 약하게 이어진 뒤 내일 아침엔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때아닌 황사를 몰고왔던 북서풍은 영동지역에서 초속 20미터 안팎의 돌풍을 변했습니다.
곳곳의 비닐하우스가 찢겨나가고, 주택 지붕까지 뜯겨 날아갔습니다.
<인터뷰> 함종권(아파트 관리인) : "(지붕이)통째로 이렇게 내려 넘어온 거예요. 한 가닥은 여기 떨어지고, 한 가닥은 전주대에 척 걸쳐버렸다고..."
양양군 3백여 가구의 전기가 끊겼고, 차량 2개가 파손됐습니다.
밤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 아침엔 철원 영하 8도, 서울은 영하 3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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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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