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 은퇴 선언

입력 2012.11.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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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을 거쳐 한국까지, 그의 19년 프로야구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아시아 출신 빅리그 통산 최다승 투수.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고민 끝에 그라운드와의 작별을 택했습니다.

국내 복귀 이후 1년간 뛰었던 고향팀 한화에 은퇴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구단 관계자 : "단장은 내년도에도 같이 뛰었음 좋겠다. 이런 메시지 전달 최종 결정은 (박찬호가) 오늘 한 거죠."

박찬호는 지난 94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97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 수 승리를 거두며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이후 부진과 부상이 이어졌지만 이겨내고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해 일본을 거쳐 국내 무대까지 박찬호의 도전에는 쉼표가 없었습니다.

올 시즌 한화에서 5승 10패를 기록하며 프로야구 흥행에도 기여했습니다.

불혹의 나이를 잊은 역투로 진한 감동을 안겼던 박찬호.

오늘 기자회견에서 야구인생 2막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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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특급 박찬호 은퇴 선언
    • 입력 2012-11-30 07: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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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을 거쳐 한국까지, 그의 19년 프로야구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아시아 출신 빅리그 통산 최다승 투수.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고민 끝에 그라운드와의 작별을 택했습니다. 국내 복귀 이후 1년간 뛰었던 고향팀 한화에 은퇴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구단 관계자 : "단장은 내년도에도 같이 뛰었음 좋겠다. 이런 메시지 전달 최종 결정은 (박찬호가) 오늘 한 거죠." 박찬호는 지난 94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97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 수 승리를 거두며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이후 부진과 부상이 이어졌지만 이겨내고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해 일본을 거쳐 국내 무대까지 박찬호의 도전에는 쉼표가 없었습니다. 올 시즌 한화에서 5승 10패를 기록하며 프로야구 흥행에도 기여했습니다. 불혹의 나이를 잊은 역투로 진한 감동을 안겼던 박찬호. 오늘 기자회견에서 야구인생 2막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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