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인들, 미국에서 본국으로 역이민

입력 2012.11.30 (10:08) 수정 2012.12.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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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이민법이 강화되면서 불법 이민자 생활을 청산하는 멕시코인들이 늘어나고있습니다.



<리포트>



멕시코 북부의 작은 마을에서 오스카 어린이가 아빠의 도움으로 숙제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가 힘듭니다.



<인터뷰> 오스카 : "스페인어를 새롭게 배워야해요."



오스카는 미국서 태어나 미국인이지만 부모가 미국을 떠나 멕시코로 역이민을 선택했습니다.



미국에서 이민법이 강화되는데다가 경제가 좋지 않아서 불법 이민자를 보는 미국인의 눈초리도 부담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어머니(마리아) : "박해받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일하러 나갈 때면 괴롭힘 때문에 피곤했습니다."



오스카의 부모는 언제 추방당할지 몰라 두려움에 떠는 대신 미국에서 13년 동안 불법 이민생활로 닦아온 터전을 모두 포기했습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떠나는 이민자 수만큼 본국으로 돌아오는 역이민자 수가 많습니다.



문제는 오스카와 여동생입니다.



미국에서의 즐거웠던 생활을 잊지 못하는 가운데 새로운 멕시코 생활에 적응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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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인들, 미국에서 본국으로 역이민
    • 입력 2012-11-30 10:08:58
    • 수정2012-12-01 09: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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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이민법이 강화되면서 불법 이민자 생활을 청산하는 멕시코인들이 늘어나고있습니다.

<리포트>

멕시코 북부의 작은 마을에서 오스카 어린이가 아빠의 도움으로 숙제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가 힘듭니다.

<인터뷰> 오스카 : "스페인어를 새롭게 배워야해요."

오스카는 미국서 태어나 미국인이지만 부모가 미국을 떠나 멕시코로 역이민을 선택했습니다.

미국에서 이민법이 강화되는데다가 경제가 좋지 않아서 불법 이민자를 보는 미국인의 눈초리도 부담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어머니(마리아) : "박해받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일하러 나갈 때면 괴롭힘 때문에 피곤했습니다."

오스카의 부모는 언제 추방당할지 몰라 두려움에 떠는 대신 미국에서 13년 동안 불법 이민생활로 닦아온 터전을 모두 포기했습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떠나는 이민자 수만큼 본국으로 돌아오는 역이민자 수가 많습니다.

문제는 오스카와 여동생입니다.

미국에서의 즐거웠던 생활을 잊지 못하는 가운데 새로운 멕시코 생활에 적응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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