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첫 대선 투표…참여 열기 높아

입력 2012.12.05 (21:25) 수정 2012.12.05 (22: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통령 선거가 이제 14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해외에 있는 교민들 사이에선 투표가 이미 시작됐습니다.

지난 4월에 있었던 총선보다는 참여열기가 뜨겁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제18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뉴질랜드에서 시작됐습니다.

대통령 선거로는 처음으로 재외 국민들이 참여하는 것이어서 교민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일본에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참정권을 행사한다는 재일동포 고령자들로 붐볐습니다.

<인터뷰> 신용상(재일동포 1세) :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나라 원수를 뽑는 투표를 진작 했어야 했죠."

대통령 선거라는 점에서 젊은층의 관심도 비교적 높았습니다.

<인터뷰> 백진주(유학생) :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는 조금 바쁘고 시간이 없어 못했는데, 이번 대통령 선거는 꼭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 등록한 재외 국민은 모두 22만 2천여 명으로, 지난 4월 총선에 비해 약 80% 증가했습니다.

등록자 가운데 실제 투표율도 지난 총선 때는 45% 정도였지만, 이번에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홍석(중국 베이징 거주) : "대통령을 뽑는 소중한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외국에 있지만 투표를 하러 오게 되었구요."

재외국민 대통령 선거 투표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10일 오후 5시 하와이 총영사관에서 종료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재외국민 첫 대선 투표…참여 열기 높아
    • 입력 2012-12-05 21:25:23
    • 수정2012-12-05 22:42:18
    뉴스 9
<앵커 멘트>

대통령 선거가 이제 14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해외에 있는 교민들 사이에선 투표가 이미 시작됐습니다.

지난 4월에 있었던 총선보다는 참여열기가 뜨겁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제18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뉴질랜드에서 시작됐습니다.

대통령 선거로는 처음으로 재외 국민들이 참여하는 것이어서 교민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일본에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참정권을 행사한다는 재일동포 고령자들로 붐볐습니다.

<인터뷰> 신용상(재일동포 1세) :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나라 원수를 뽑는 투표를 진작 했어야 했죠."

대통령 선거라는 점에서 젊은층의 관심도 비교적 높았습니다.

<인터뷰> 백진주(유학생) :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는 조금 바쁘고 시간이 없어 못했는데, 이번 대통령 선거는 꼭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 등록한 재외 국민은 모두 22만 2천여 명으로, 지난 4월 총선에 비해 약 80% 증가했습니다.

등록자 가운데 실제 투표율도 지난 총선 때는 45% 정도였지만, 이번에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홍석(중국 베이징 거주) : "대통령을 뽑는 소중한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외국에 있지만 투표를 하러 오게 되었구요."

재외국민 대통령 선거 투표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10일 오후 5시 하와이 총영사관에서 종료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