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아내 살해 혐의 의사, 다시 징역 20년
입력 2012.12.07 (21:15)
수정 2012.12.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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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사가 만삭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1,2심에서 징역20년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이 파기환소한 사건에 대해 고등법원이 다시 징역20년을 선고했습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 1월 29살 박 모 씨가 만삭의 몸으로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의사인 남편 31살 백 모씨,
1심과 2심 모두 징역 20년 선고, 그런데 대법원은 지난 6월 '사망 원인 등을 치밀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주요 쟁점은 2가지, 우선 목 졸라 살해했느냐에 대해 고법 재판부는 명백히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오용규(서울고등법원 공보판사) : "목 부위의 피부 까짐이나 턱 주변의 멍,목근육 속 출혈 등을 종합할 때 손으로 목을 졸라 숨진 것으로 보이며.."
전문의 시험으로 예민한 상태였고 게임중독 증세를 보인 점을 우발적인 살해 동기로 봤습니다.
재판부는 다시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의학계 권위자의 감정서와 증언도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녹취> 이정빈(교수/서울대 법의학) : "점상출혈까지 있습니다,이분은. 그러면 목을 졸랐다고 밖에 얘기할 수 없습니다."
부검과 검안 당시 상세한 확대 사진도 증거로 추가 제출됐습니다.
2년 가까이 대법원과 고등법원을 오가며 세간의 관심을 끈 이 재판은 의사 백 씨가 다시 상고할 것으로 예상돼 최종 결론은 대법원에서 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의사가 만삭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1,2심에서 징역20년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이 파기환소한 사건에 대해 고등법원이 다시 징역20년을 선고했습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 1월 29살 박 모 씨가 만삭의 몸으로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의사인 남편 31살 백 모씨,
1심과 2심 모두 징역 20년 선고, 그런데 대법원은 지난 6월 '사망 원인 등을 치밀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주요 쟁점은 2가지, 우선 목 졸라 살해했느냐에 대해 고법 재판부는 명백히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오용규(서울고등법원 공보판사) : "목 부위의 피부 까짐이나 턱 주변의 멍,목근육 속 출혈 등을 종합할 때 손으로 목을 졸라 숨진 것으로 보이며.."
전문의 시험으로 예민한 상태였고 게임중독 증세를 보인 점을 우발적인 살해 동기로 봤습니다.
재판부는 다시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의학계 권위자의 감정서와 증언도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녹취> 이정빈(교수/서울대 법의학) : "점상출혈까지 있습니다,이분은. 그러면 목을 졸랐다고 밖에 얘기할 수 없습니다."
부검과 검안 당시 상세한 확대 사진도 증거로 추가 제출됐습니다.
2년 가까이 대법원과 고등법원을 오가며 세간의 관심을 끈 이 재판은 의사 백 씨가 다시 상고할 것으로 예상돼 최종 결론은 대법원에서 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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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삭 아내 살해 혐의 의사, 다시 징역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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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07 21:16:40
- 수정2012-12-07 22:03:54
<앵커 멘트>
의사가 만삭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1,2심에서 징역20년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이 파기환소한 사건에 대해 고등법원이 다시 징역20년을 선고했습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 1월 29살 박 모 씨가 만삭의 몸으로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의사인 남편 31살 백 모씨,
1심과 2심 모두 징역 20년 선고, 그런데 대법원은 지난 6월 '사망 원인 등을 치밀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주요 쟁점은 2가지, 우선 목 졸라 살해했느냐에 대해 고법 재판부는 명백히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오용규(서울고등법원 공보판사) : "목 부위의 피부 까짐이나 턱 주변의 멍,목근육 속 출혈 등을 종합할 때 손으로 목을 졸라 숨진 것으로 보이며.."
전문의 시험으로 예민한 상태였고 게임중독 증세를 보인 점을 우발적인 살해 동기로 봤습니다.
재판부는 다시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의학계 권위자의 감정서와 증언도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녹취> 이정빈(교수/서울대 법의학) : "점상출혈까지 있습니다,이분은. 그러면 목을 졸랐다고 밖에 얘기할 수 없습니다."
부검과 검안 당시 상세한 확대 사진도 증거로 추가 제출됐습니다.
2년 가까이 대법원과 고등법원을 오가며 세간의 관심을 끈 이 재판은 의사 백 씨가 다시 상고할 것으로 예상돼 최종 결론은 대법원에서 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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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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