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강추위 계속…전력 수급도 ‘빨간불’

입력 2012.12.09 (21:01) 수정 2012.12.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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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대체 이 추위 언제쯤 풀릴까 궁금하실텐데요.

이번 주 중반까진 계속 이어진다고 합니다.

내일부턴 전력 수급에도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겨울에나 얼어붙는 구곡폭포가 벌써부터 50미터, 얼음 기둥으로 변했습니다.

호수와 하천의 얼음두께도 벌써 10센티미터 이상, 곳곳에서 때이른 빙어 낚시가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김용래(춘천시 효자 2동) : "손이 시려운데요. 날씨는 춥지만 운동은해야하니까 나왔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의 수은주가 올 겨울들어 가장 낮아졌고, 중북부 지역은 낮에도 한파특보가 계속됐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역 등은 12월 상순 날씨론 관측이래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한반도 상공에 형성된 고기압대에 영하 4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됐기때문입니다.

이 찬 공기는 오늘을 정점으로 다소 약화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내일 출근길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인터뷰>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이번 주 중반까지는 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금요일 경 부터는 평년 기온을 되찾으면서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계속되는 한파에 전력 수급도 빨간 불입니다.

한국전력거래소는 내일 수급대책을 실시하더라도 관심 단계 발령이 예상된다며 오전 9시에서 12시,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 전기사용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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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 강추위 계속…전력 수급도 ‘빨간불’
    • 입력 2012-12-09 20:59:56
    • 수정2012-12-09 21: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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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대체 이 추위 언제쯤 풀릴까 궁금하실텐데요. 이번 주 중반까진 계속 이어진다고 합니다. 내일부턴 전력 수급에도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겨울에나 얼어붙는 구곡폭포가 벌써부터 50미터, 얼음 기둥으로 변했습니다. 호수와 하천의 얼음두께도 벌써 10센티미터 이상, 곳곳에서 때이른 빙어 낚시가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김용래(춘천시 효자 2동) : "손이 시려운데요. 날씨는 춥지만 운동은해야하니까 나왔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의 수은주가 올 겨울들어 가장 낮아졌고, 중북부 지역은 낮에도 한파특보가 계속됐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역 등은 12월 상순 날씨론 관측이래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한반도 상공에 형성된 고기압대에 영하 4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됐기때문입니다. 이 찬 공기는 오늘을 정점으로 다소 약화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내일 출근길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인터뷰>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이번 주 중반까지는 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금요일 경 부터는 평년 기온을 되찾으면서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계속되는 한파에 전력 수급도 빨간 불입니다. 한국전력거래소는 내일 수급대책을 실시하더라도 관심 단계 발령이 예상된다며 오전 9시에서 12시,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 전기사용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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