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내륙 -15℃…주 후반 예년 기온

입력 2012.12.10 (22:03) 수정 2012.12.1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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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주일째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너무 추운 날씬데 이번추위는 사나흘 더 이어지다가 주말쯤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천리안 위성이 촬영한 한반도의 모습입니다.

북한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중부지방과 남부내륙까지 온통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지난해 이맘때 강원도 산지에만 적설이 보이는 것과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해상에선 한파가 밀려온 방향으로 물결처럼 눈구름을 만들어냈습니다.

바닷물과 한파의 온도차는 무려 30도에 이릅니다.

체계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최저기온이 가장 낮았던 이번 한파가 만들어낸 모습입니다.

한파특보 지역은 갈수록 확대돼, 충북과 경북 내륙에도 한파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내륙지역의 기온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지만, 한파의 기세는 조금씩 누그러지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이달초부터 상층의 기온이 영하 40도에 이르는 찬 공기를 몰고 한반도 전역을 뒤덮었던 제트기류가 사나흘 후에는 점차 북쪽으로 올라가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영하 10도를 밑돌던 아침 기온이 모레는 영하 9도, 금요일엔 예년 수준으로 오릅니다.

낮 기온도 모레부턴 영상으로 오릅니다.

기상청은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오겠지만 주말엔 크게 춥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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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아침 내륙 -15℃…주 후반 예년 기온
    • 입력 2012-12-10 22:04:48
    • 수정2012-12-10 23: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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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주일째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너무 추운 날씬데 이번추위는 사나흘 더 이어지다가 주말쯤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천리안 위성이 촬영한 한반도의 모습입니다.

북한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중부지방과 남부내륙까지 온통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지난해 이맘때 강원도 산지에만 적설이 보이는 것과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해상에선 한파가 밀려온 방향으로 물결처럼 눈구름을 만들어냈습니다.

바닷물과 한파의 온도차는 무려 30도에 이릅니다.

체계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최저기온이 가장 낮았던 이번 한파가 만들어낸 모습입니다.

한파특보 지역은 갈수록 확대돼, 충북과 경북 내륙에도 한파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내륙지역의 기온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지만, 한파의 기세는 조금씩 누그러지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이달초부터 상층의 기온이 영하 40도에 이르는 찬 공기를 몰고 한반도 전역을 뒤덮었던 제트기류가 사나흘 후에는 점차 북쪽으로 올라가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영하 10도를 밑돌던 아침 기온이 모레는 영하 9도, 금요일엔 예년 수준으로 오릅니다.

낮 기온도 모레부턴 영상으로 오릅니다.

기상청은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오겠지만 주말엔 크게 춥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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