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산·경남 표심 공략…“물타기로 수사 방해”

입력 2012.12.14 (21:01) 수정 2012.12.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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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는 부산 경남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이 연루된 불법선거운동 사무실 의혹 사건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부산 경남 지역.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고향이 거제라며 부산 경남 출신 대통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분열됐던 영.호남이 뭉쳤다며 계파와 지역을 뛰어 넘는 대통합 내각 구성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민주당 후보(창원) : "지역주의 정치 해체되는 위대한 통합의 역사가 지금 새롭게 시작되는 것입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 불법선거운동 사무실 의혹 사건으로 인터넷 여론 조작의 실체가 드러났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흑색선전이라고 말한 것은 전형적인 물타기이자 수사 방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민주당 후보 : "수사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거 아닙니까? 제대로 수사하지 말고 덮으란 말과 같은 말 아닙니까?"

안철수 전 후보는 대구 울산을 찾아 나라의 미래를 국민의 손으로 결정해야 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민주당은 국정원의 정치개입 근절을 내용으로 하는 국정원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검찰청사를 방문해선 새누리당이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시민단체, 학계, 자영업자등이 참여하는 "국민경제회의" 구성도 약속했습니다.

한나라당 전 부총재를 지낸 상도동계 강삼재 전 의원과 간호 대학생 천 여명등의 문후보 지지 선언도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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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부산·경남 표심 공략…“물타기로 수사 방해”
    • 입력 2012-12-14 21:02:47
    • 수정2012-12-14 22: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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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는 부산 경남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이 연루된 불법선거운동 사무실 의혹 사건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부산 경남 지역.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고향이 거제라며 부산 경남 출신 대통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분열됐던 영.호남이 뭉쳤다며 계파와 지역을 뛰어 넘는 대통합 내각 구성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민주당 후보(창원) : "지역주의 정치 해체되는 위대한 통합의 역사가 지금 새롭게 시작되는 것입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 불법선거운동 사무실 의혹 사건으로 인터넷 여론 조작의 실체가 드러났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흑색선전이라고 말한 것은 전형적인 물타기이자 수사 방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민주당 후보 : "수사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거 아닙니까? 제대로 수사하지 말고 덮으란 말과 같은 말 아닙니까?" 안철수 전 후보는 대구 울산을 찾아 나라의 미래를 국민의 손으로 결정해야 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민주당은 국정원의 정치개입 근절을 내용으로 하는 국정원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검찰청사를 방문해선 새누리당이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시민단체, 학계, 자영업자등이 참여하는 "국민경제회의" 구성도 약속했습니다. 한나라당 전 부총재를 지낸 상도동계 강삼재 전 의원과 간호 대학생 천 여명등의 문후보 지지 선언도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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