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마지막 토론…양자 대결 치열

입력 2012.12.16 (21:55) 수정 2012.12.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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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8대 대선을 사흘 앞두고 열린 후보간 마지막 TV 토론회는 이정희 후보의 사퇴로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간 양자 대결로 진행됐습니다.

두 후보는 국가 비전과 저출산 대책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펼쳤습니다.

첫 소식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사상 첫 양자 대결로 열린 마지막 TV토론.

토론에 앞서 주고받은 덕담 속에서도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박근혜 후보님은 평소부터 잘 아시는 그런 주제들이기 때문에 잘 하실 것 같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문 후보님도 잘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 비전으로 박근혜 후보는 중산층 재건을 문재인 후보는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중산층의 재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서 국민행복 10대 약속을 발표했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새로운 시대라는 비전의 출발이 소통과 동행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출산 여성 정책에 대해 박 후보는 출산율 제고를, 문 후보는 무상복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또 아이 기르는 비용을 국가에서 적극 지원을 하겠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무상급식, 무상보육, 반값 등록금, 그래서 꼭 해야 합니다."

재원 마련을 놓고도 설전이 오갔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무상의료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거야 말로 책임을 질 수 없는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는 것이 거든요.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어떻게 1조 5천억 원으로 4대 중증질환 해결이 가능하겠습니까?"

박 후보는 정부 지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문 후보는 부자 감세를 철회해 예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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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후보 마지막 토론…양자 대결 치열
    • 입력 2012-12-16 21:57:32
    • 수정2012-12-16 22: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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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8대 대선을 사흘 앞두고 열린 후보간 마지막 TV 토론회는 이정희 후보의 사퇴로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간 양자 대결로 진행됐습니다. 두 후보는 국가 비전과 저출산 대책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펼쳤습니다. 첫 소식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사상 첫 양자 대결로 열린 마지막 TV토론. 토론에 앞서 주고받은 덕담 속에서도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박근혜 후보님은 평소부터 잘 아시는 그런 주제들이기 때문에 잘 하실 것 같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문 후보님도 잘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 비전으로 박근혜 후보는 중산층 재건을 문재인 후보는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중산층의 재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서 국민행복 10대 약속을 발표했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새로운 시대라는 비전의 출발이 소통과 동행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출산 여성 정책에 대해 박 후보는 출산율 제고를, 문 후보는 무상복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또 아이 기르는 비용을 국가에서 적극 지원을 하겠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무상급식, 무상보육, 반값 등록금, 그래서 꼭 해야 합니다." 재원 마련을 놓고도 설전이 오갔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무상의료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거야 말로 책임을 질 수 없는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는 것이 거든요.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어떻게 1조 5천억 원으로 4대 중증질환 해결이 가능하겠습니까?" 박 후보는 정부 지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문 후보는 부자 감세를 철회해 예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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