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법 위반 검찰 수사’ 공방 전면전

입력 2012.12.16 (22:00) 수정 2012.12.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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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대선이 이처럼 양자 대결로 좁혀지면서 여야간 막판 공방도 가열되고 있는데요, 불법 선거운동 의혹과 부동층 기권 발언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여의도 민주당 제2 당사에서 선거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자 여야는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 "민주당은 신동해 빌딩 6층에 70명 이상을 동원하여 불법 SNS 선거운동을 한 사실에 대해 즉각 사죄하라."

<녹취> 정세균/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중앙당 사무소까지 불법 사무소인냥 생떼를 쓰는 것을 보면 새누리당은 사실상 멘붕 상태에 빠진 것 아니냐?

국정원 불법댓글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이 유린됐다며 문재인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고, 민주당은 선량한 사람에게 오물을 뒤집어 씌운 뒤 더럽다고 욕하는 구태라고 반박했습니다.

선관위가 불법선거운동 의혹으로 새누리당 관계자를 고발한데 대해 민주당은 박근혜 후보가 사과조차 하지 않는다고 공격했고, 새누리당은 당과 무관한 일이라고 거듭 맞섰고 고발된 새누리당 관계자는 서울시선관위를 검찰에 맞고소했습니다.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의 노인폄하 리트윗 논란이 확산되면서 대한노인회가 문 후보의 사과와 정 고문의 정계 은퇴를 요구했으며 민주당 측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본부장이 흑색선전 때문에 부동층이 기권하면 여당에 유리할 것이란 발언한 데 대해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네거티브를 통해 국민 피로도를 높이는 이유가 드러났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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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선거법 위반 검찰 수사’ 공방 전면전
    • 입력 2012-12-16 22:03:14
    • 수정2012-12-16 22: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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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대선이 이처럼 양자 대결로 좁혀지면서 여야간 막판 공방도 가열되고 있는데요, 불법 선거운동 의혹과 부동층 기권 발언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여의도 민주당 제2 당사에서 선거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자 여야는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 "민주당은 신동해 빌딩 6층에 70명 이상을 동원하여 불법 SNS 선거운동을 한 사실에 대해 즉각 사죄하라." <녹취> 정세균/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중앙당 사무소까지 불법 사무소인냥 생떼를 쓰는 것을 보면 새누리당은 사실상 멘붕 상태에 빠진 것 아니냐? 국정원 불법댓글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이 유린됐다며 문재인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고, 민주당은 선량한 사람에게 오물을 뒤집어 씌운 뒤 더럽다고 욕하는 구태라고 반박했습니다. 선관위가 불법선거운동 의혹으로 새누리당 관계자를 고발한데 대해 민주당은 박근혜 후보가 사과조차 하지 않는다고 공격했고, 새누리당은 당과 무관한 일이라고 거듭 맞섰고 고발된 새누리당 관계자는 서울시선관위를 검찰에 맞고소했습니다.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의 노인폄하 리트윗 논란이 확산되면서 대한노인회가 문 후보의 사과와 정 고문의 정계 은퇴를 요구했으며 민주당 측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본부장이 흑색선전 때문에 부동층이 기권하면 여당에 유리할 것이란 발언한 데 대해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네거티브를 통해 국민 피로도를 높이는 이유가 드러났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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