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과 영화 시사회

입력 2001.11.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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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색적인 영화 시사회가 등장했습니다.
애완견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행사였는데요.
유성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애완견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머리에는 리본을 달고 주인보다 더 예쁘게 치장했습니다.
관객 180여 명과 애견 30여 마리가 초대받았습니다.
옆자리 손님과 눈이 맞는 건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말썽꾸러기도 있습니다.
소란을 피우지는 않을까 주인들은 영화사측이 나누어 준 개껌을 물려주며 달랩니다.
⊙김선하: 끝까지 잘 이렇게 의연하게 앉아서 영화 끝날 때까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안 그럴 것 같아요.
⊙기자: 이 영화는 교통사고로 동물의 장기를 이식받은 경찰관이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한다는 코미디입니다.
우려와는 달리 견공들은 조용하고 점잖게 관람합니다.
끝날 무렵 한두 마리가 짖어대기도 했지만 관객들은 오히려 재미있어 합니다.
⊙김신정: 걱정도 했었는데요.
강아지랑 같이 이렇게 안고 보니까 재미있었고 좋은 기회였습니다.
⊙기자: 애견들은 호강을 했지만 흥행경쟁에 시달리는 제작진은 내일은 어떤 이벤트로 관객을 끌어야 할지 또 고민입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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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완견과 영화 시사회
    • 입력 2001-11-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색적인 영화 시사회가 등장했습니다. 애완견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행사였는데요. 유성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애완견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머리에는 리본을 달고 주인보다 더 예쁘게 치장했습니다. 관객 180여 명과 애견 30여 마리가 초대받았습니다. 옆자리 손님과 눈이 맞는 건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말썽꾸러기도 있습니다. 소란을 피우지는 않을까 주인들은 영화사측이 나누어 준 개껌을 물려주며 달랩니다. ⊙김선하: 끝까지 잘 이렇게 의연하게 앉아서 영화 끝날 때까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안 그럴 것 같아요. ⊙기자: 이 영화는 교통사고로 동물의 장기를 이식받은 경찰관이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한다는 코미디입니다. 우려와는 달리 견공들은 조용하고 점잖게 관람합니다. 끝날 무렵 한두 마리가 짖어대기도 했지만 관객들은 오히려 재미있어 합니다. ⊙김신정: 걱정도 했었는데요. 강아지랑 같이 이렇게 안고 보니까 재미있었고 좋은 기회였습니다. ⊙기자: 애견들은 호강을 했지만 흥행경쟁에 시달리는 제작진은 내일은 어떤 이벤트로 관객을 끌어야 할지 또 고민입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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