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혹한 계속…내일 중부지방 1㎝ 미만 눈

입력 2013.01.04 (12:00) 수정 2013.01.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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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째 내륙지역의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혹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아침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겨울 혹한 속에 북한 서한만 서해 바다가 얼어붙었습니다.

대동강 하류 남포항에서 신의주 부근까지 예년보다 일찍 바다 얼음이 생겨났고, 한반도 남쪽 내륙지역도 대부분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이틀째 이어지는 혹한 속에 오늘 대관령은 영하 26.8도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최저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4.8도로 어제보다 조금 올랐지만, 남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어제보다 1도 정도 더 낮았습니다.

중부 내륙과 남부 내륙에 여전히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고,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영상 5도 등 어제보다 3,4도 정도 오르겠지만, 중부와 남부 내륙지역은 오후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혹한의 최대 고비는 지났지만, 토요일인 내일 아침에도 서울이 영하 11도 등 중부지방은 계속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일요일엔 기온이 예년 수준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그러나 추위가 완전히 풀리지는 않고, 이달 하순까지도 예년기온보다 낮은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소한 절기인 내일은 아침부터 낮 사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눈이 조금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눈이 약하게 내리면서 예상 적설량은 1cm 미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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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째 혹한 계속…내일 중부지방 1㎝ 미만 눈
    • 입력 2013-01-04 12:01:31
    • 수정2013-01-04 13: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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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째 내륙지역의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혹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아침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겨울 혹한 속에 북한 서한만 서해 바다가 얼어붙었습니다. 대동강 하류 남포항에서 신의주 부근까지 예년보다 일찍 바다 얼음이 생겨났고, 한반도 남쪽 내륙지역도 대부분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이틀째 이어지는 혹한 속에 오늘 대관령은 영하 26.8도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최저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4.8도로 어제보다 조금 올랐지만, 남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어제보다 1도 정도 더 낮았습니다. 중부 내륙과 남부 내륙에 여전히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고,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영상 5도 등 어제보다 3,4도 정도 오르겠지만, 중부와 남부 내륙지역은 오후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혹한의 최대 고비는 지났지만, 토요일인 내일 아침에도 서울이 영하 11도 등 중부지방은 계속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일요일엔 기온이 예년 수준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그러나 추위가 완전히 풀리지는 않고, 이달 하순까지도 예년기온보다 낮은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소한 절기인 내일은 아침부터 낮 사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눈이 조금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눈이 약하게 내리면서 예상 적설량은 1cm 미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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