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민 50주년, 삼바의 주인공 된 한국

입력 2013.02.11 (21:16) 수정 2013.02.1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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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브라질에서는  지상 최대의 쇼라는  삼바 카니발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제 있었던 가수  싸이의 공연에 이어 오늘은 브라질 이민  50주년을 맞은 우리 한국이 또 다시 삼바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청룡이 불을 뿜고... 힘찬 북소리에 맞춰 백호가 리우 삼바경기장을 지납니다.

도깨비탈과 신비한 미소의 하회탈은 무희들의 현란한 춤과 어우러져 관중들을 압도합니다.

농악 상고모자와 장구, 각종 불상과 장군상들.

브라질 이민 50주년을 맞아 한국이 세계 최고의 삼바무대에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터뷰> 루실레니(삼바 하잉야/여왕) : "한국 주제가 너무 좋고요. 브라질과 한국의 우호를 위해 아름다운 카니발을 만들고 있습니다."

50년 전 지구 반대편 행 이민선을 탔던 1세대를 포함해 한인 교포들도 공연에 직접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홍은애(브라질 이민 1.5세대) : "기분 좋죠. 전 세계 사람들이 다 보는 건데요. 너무 행복해요."

한국을 주제로 한 삼바 공연은 브라질 최대 도시 리우와 상파울루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5천년 찬란한 문화와 첨단 산업국가의 면모가 화려한 삼바 색채로 형상화 돼 세계 160여개 국가로 중계됐습니다.

최고의 삼바 경기장에서 한시간여 동안 펼쳐진 한국문화의 향연은 브라질과 세계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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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이민 50주년, 삼바의 주인공 된 한국
    • 입력 2013-02-11 21:17:12
    • 수정2013-02-11 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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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브라질에서는  지상 최대의 쇼라는  삼바 카니발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제 있었던 가수  싸이의 공연에 이어 오늘은 브라질 이민  50주년을 맞은 우리 한국이 또 다시 삼바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청룡이 불을 뿜고... 힘찬 북소리에 맞춰 백호가 리우 삼바경기장을 지납니다.

도깨비탈과 신비한 미소의 하회탈은 무희들의 현란한 춤과 어우러져 관중들을 압도합니다.

농악 상고모자와 장구, 각종 불상과 장군상들.

브라질 이민 50주년을 맞아 한국이 세계 최고의 삼바무대에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터뷰> 루실레니(삼바 하잉야/여왕) : "한국 주제가 너무 좋고요. 브라질과 한국의 우호를 위해 아름다운 카니발을 만들고 있습니다."

50년 전 지구 반대편 행 이민선을 탔던 1세대를 포함해 한인 교포들도 공연에 직접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홍은애(브라질 이민 1.5세대) : "기분 좋죠. 전 세계 사람들이 다 보는 건데요. 너무 행복해요."

한국을 주제로 한 삼바 공연은 브라질 최대 도시 리우와 상파울루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5천년 찬란한 문화와 첨단 산업국가의 면모가 화려한 삼바 색채로 형상화 돼 세계 160여개 국가로 중계됐습니다.

최고의 삼바 경기장에서 한시간여 동안 펼쳐진 한국문화의 향연은 브라질과 세계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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