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그런 일이?” 스타의 충격 고백

입력 2013.02.12 (08:30) 수정 2013.02.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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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인생에 위기가 찾아오는데요.

자신의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한 스타들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떤 스타들인지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임원희 (배우) : “거짓은 용서치 않는다. 대체 왜. 왜.”

충무로 최고의 명품 조연이라 불리며 영화와 드라마에서 감초 연기를 톡톡히 해내고 있는 임원희 씨인데요.

<녹취> 임원희 (배우) : “저희 어머님은 저에 대한 사랑이. 모든 어머님들이 마찬가지지만 제가 또 무남독녀.”

<녹취> 이경실 (개그우먼) : “무녀독남.”

외아들로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임원희 씨! 그러나 임원희 씨의 과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녹취> 임원희 (배우) : “스물아홉 살 때 정도에 게임만 하는 생활을 했어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피시방.”

<녹취> 임원희 (배우) : “네. 새벽까지 하고 아침에 술 한 잔 먹고 전략을 짜고. 소위 말하는 쓰레기 같은 생활을 데뷔하고 난 다음에 했어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그래요?”

<녹취> 임원희 (배우) : “데뷔를 하고 그 전에 <기막힌 사내들>, <간첩 리철진>이라는 영화를 찍고 제가 일이 좀 안 들어왔었어요.”

영화배우로 데뷔는 했지만 일자리가 없었던 임원희 씨는 자신을 놓아버린 채 술과 게임으로 무료함을 달랬다고 하는데요.

<녹취> 임원희 (배우) : “게임을 하고 있는데 누가 뒤에서 보고 있는 거예요. 보니까 어머니가 서 계시는 거예요.”

<녹취> 박미선 (배우) : “엄마 울었겠다.”

<녹취> 임원희 (배우) : “저희 어머니가 새벽마다 장사를 나가셨거든요. 남대문 나가시고 동대문 나가시고 그 당시 장사를 하실 때인데 얼마나 꼴 보기 싫겠어요. 그런데 한마디 말씀도 안 하시고 저한테 5만 원을 꺼내 놓으시면서 술을 먹더라도 안주는 좋은 것으로 먹어라.”

임원희 씨는 어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 무엇보다 좋은 약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그때 그래서 바로 정신 차렸어요?”

<녹취> 임원희 (배우) : “조금 더 하다가.”

그래요. 쉽게 끊을 수 없으니 중독이라는 말이 생기는 거겠죠. 앞으로는 어머니한테 잘하셔야겠어요.

<녹취> “헤딩. 골.”

훤칠한 외모로 축구계의 테리우스라 불리는 안정환 씨!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기도 했었죠.

2001년 이혜원 씨와 결혼식을 올려 시선을 집중시켰는데요. 이혜원 씨의 충격적인 고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녹취> 이혜원 (안정환의 아내) : “남편도 좀 이건 늦게 알았는데 제가 아이를 임신했었는데 그때 유산을 했었어요. 굉장히 나이도 어렸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는데 하혈은 하고 있고 주변에 도와달라고 할 때도 없고 해서 혼자 배 움켜쥐고 병원에 갔던 적이 있었거든요.”

큰일을 당했음에도 남편에게 사실을 알리지 못했던 이유가 뭐였는지 궁금한데요.

<녹취> 이혜원 (안정환의 아내) : “그때도 그런데 시합 때라서 축구도 정신 게임이기 때문에 조금만 흔들리면 운동장에서 보이거든요 저는 그런 게.”

가장 고통스러웠을 순간에도 자신보다 남편을 먼저 생각한 이혜원 씨입니다. 축구선수의 아내로 산다는 게 쉽지만은 않네요.

<녹취> 이혜원 (안정환의 아내) : “아이들이 있을 때 늘 하는 말이 내 여자 건드리지 마. 내 여자 힘들게 하지 마. 애들한테 그래요.”

<녹취> 김승우 (배우) : “그러면 또 사르르.”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애한테는 상처겠네요.”

이혜원 씨는 내조의 여왕으로도 유명한데요.

이에 대해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녹취> 이혜원 (안정환의 아내) : “내조의 여왕이 좀 부끄럽기는 한데 열심히는 했던 것 같아요.”

<녹취> 김승우 (배우) : “인정하십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녹취> 안정환 (전 축구선수) : “네. 인정합니다. 100퍼센트.”

두 분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랄게요.

<녹취> 이보영 (배우) : “늘 아버지 행동이 자식들을 위한 거라는 그 착각 이제 제발 그만 좀 해주세요.”

45%가 넘는 압도적인 시청률로 주말 안방극장을 점령한 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주인공 이보영 씨입니다.

<녹취> 탁재훈 (가수) : “혹시 무서웠던 경험이 있어요?”

<녹취> 이보영 (배우) : “있죠.”

이보영 씨의 충격적인 고백이 이어지는데요.

<녹취> 강호동 (MC) : “납치당할 뻔 한 적이 있다?”

<녹취> 이보영 (배우) : “납치당할 뻔 한 적이 있는데.”

<녹취> 정재형 (가수) : “그게 정말이에요? 팬이에요 아니면 뭐예요?”

<녹취> 이보영 (배우) : “아니요 아니요. 그냥 일반 남자 분이.”

데뷔 전 낯선 남자에게 납치를 당할 뻔했다는 이보영 씨! 도대체 어쩌다 그런 일을 당한 건가요?

<녹취> 이보영 (배우) : “약을 사러 나왔어요 집에서 밤에. 내려가는데 크로스로 오던 분하고 복도에서 눈이 마주쳤어요. 눈길이 이상하다는 걸 느꼈어요. 상가를 돌면 바로 약국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겨울이니까 다 일찍 문을 닫은 거예요. 약국 문을. 어떡하지 하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확 느껴지더라고요. 뒤를 돌아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분이 제 뒤에 서 계시는 거예요.”

소리를 지르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그랬어요?

<녹취> 이보영 (배우) : “그래서 너 어디 가냐고. 공포 영화나 무서운 것을 봤을 때 왜 저기서 소리를 못 질러? 왜 못 때려? 왜 반항을 못해 그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정말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힘도 빠지면서 목소리가 안 나와요. 약국가요 그랬더니 내가 데려다 줄게 하더니 갑자기 손을 잡아끄시더라고요.”

정말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네요. 자칫 잘못하면 큰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녹취> 이보영 (배우) :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녹취> 강호동 (MC) : “당황하면 소리가 안 나와요.”

<녹취> 이보영 (배우) : “말이 아예 안 나오더라고요.”

<녹취> 정재형 (가수) : “그래서요?”

<녹취> 이보영 (배우) : “그랬는데 거기서 투닥투닥하니까 슈퍼에서 아주머니가 거기 뭐예요 라고 소리 지르니까 도망가더라고요.”

이보영 씨는 쉽게 잊을 수 없었던 그날의 공포 때문에 트라우마까지 생겼었다고 고백했는데요.

<녹취> 이보영 (배우) : “역에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가 데리러 나와서. 그 집 현관 입구가 너무 무섭더라고요.”

이보영 씨 정말 큰일날 뻔 하셨네요.

<녹취> 이보영 (배우) : “저는 사람이 제일 무서운 것 같아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적인 고백이었는데요.

과거는 모두 잊고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에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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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그런 일이?” 스타의 충격 고백
    • 입력 2013-02-12 08:33:18
    • 수정2013-02-12 09: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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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인생에 위기가 찾아오는데요. 자신의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한 스타들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떤 스타들인지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임원희 (배우) : “거짓은 용서치 않는다. 대체 왜. 왜.” 충무로 최고의 명품 조연이라 불리며 영화와 드라마에서 감초 연기를 톡톡히 해내고 있는 임원희 씨인데요. <녹취> 임원희 (배우) : “저희 어머님은 저에 대한 사랑이. 모든 어머님들이 마찬가지지만 제가 또 무남독녀.” <녹취> 이경실 (개그우먼) : “무녀독남.” 외아들로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임원희 씨! 그러나 임원희 씨의 과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녹취> 임원희 (배우) : “스물아홉 살 때 정도에 게임만 하는 생활을 했어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피시방.” <녹취> 임원희 (배우) : “네. 새벽까지 하고 아침에 술 한 잔 먹고 전략을 짜고. 소위 말하는 쓰레기 같은 생활을 데뷔하고 난 다음에 했어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그래요?” <녹취> 임원희 (배우) : “데뷔를 하고 그 전에 <기막힌 사내들>, <간첩 리철진>이라는 영화를 찍고 제가 일이 좀 안 들어왔었어요.” 영화배우로 데뷔는 했지만 일자리가 없었던 임원희 씨는 자신을 놓아버린 채 술과 게임으로 무료함을 달랬다고 하는데요. <녹취> 임원희 (배우) : “게임을 하고 있는데 누가 뒤에서 보고 있는 거예요. 보니까 어머니가 서 계시는 거예요.” <녹취> 박미선 (배우) : “엄마 울었겠다.” <녹취> 임원희 (배우) : “저희 어머니가 새벽마다 장사를 나가셨거든요. 남대문 나가시고 동대문 나가시고 그 당시 장사를 하실 때인데 얼마나 꼴 보기 싫겠어요. 그런데 한마디 말씀도 안 하시고 저한테 5만 원을 꺼내 놓으시면서 술을 먹더라도 안주는 좋은 것으로 먹어라.” 임원희 씨는 어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 무엇보다 좋은 약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그때 그래서 바로 정신 차렸어요?” <녹취> 임원희 (배우) : “조금 더 하다가.” 그래요. 쉽게 끊을 수 없으니 중독이라는 말이 생기는 거겠죠. 앞으로는 어머니한테 잘하셔야겠어요. <녹취> “헤딩. 골.” 훤칠한 외모로 축구계의 테리우스라 불리는 안정환 씨!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기도 했었죠. 2001년 이혜원 씨와 결혼식을 올려 시선을 집중시켰는데요. 이혜원 씨의 충격적인 고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녹취> 이혜원 (안정환의 아내) : “남편도 좀 이건 늦게 알았는데 제가 아이를 임신했었는데 그때 유산을 했었어요. 굉장히 나이도 어렸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는데 하혈은 하고 있고 주변에 도와달라고 할 때도 없고 해서 혼자 배 움켜쥐고 병원에 갔던 적이 있었거든요.” 큰일을 당했음에도 남편에게 사실을 알리지 못했던 이유가 뭐였는지 궁금한데요. <녹취> 이혜원 (안정환의 아내) : “그때도 그런데 시합 때라서 축구도 정신 게임이기 때문에 조금만 흔들리면 운동장에서 보이거든요 저는 그런 게.” 가장 고통스러웠을 순간에도 자신보다 남편을 먼저 생각한 이혜원 씨입니다. 축구선수의 아내로 산다는 게 쉽지만은 않네요. <녹취> 이혜원 (안정환의 아내) : “아이들이 있을 때 늘 하는 말이 내 여자 건드리지 마. 내 여자 힘들게 하지 마. 애들한테 그래요.” <녹취> 김승우 (배우) : “그러면 또 사르르.”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애한테는 상처겠네요.” 이혜원 씨는 내조의 여왕으로도 유명한데요. 이에 대해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녹취> 이혜원 (안정환의 아내) : “내조의 여왕이 좀 부끄럽기는 한데 열심히는 했던 것 같아요.” <녹취> 김승우 (배우) : “인정하십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녹취> 안정환 (전 축구선수) : “네. 인정합니다. 100퍼센트.” 두 분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랄게요. <녹취> 이보영 (배우) : “늘 아버지 행동이 자식들을 위한 거라는 그 착각 이제 제발 그만 좀 해주세요.” 45%가 넘는 압도적인 시청률로 주말 안방극장을 점령한 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주인공 이보영 씨입니다. <녹취> 탁재훈 (가수) : “혹시 무서웠던 경험이 있어요?” <녹취> 이보영 (배우) : “있죠.” 이보영 씨의 충격적인 고백이 이어지는데요. <녹취> 강호동 (MC) : “납치당할 뻔 한 적이 있다?” <녹취> 이보영 (배우) : “납치당할 뻔 한 적이 있는데.” <녹취> 정재형 (가수) : “그게 정말이에요? 팬이에요 아니면 뭐예요?” <녹취> 이보영 (배우) : “아니요 아니요. 그냥 일반 남자 분이.” 데뷔 전 낯선 남자에게 납치를 당할 뻔했다는 이보영 씨! 도대체 어쩌다 그런 일을 당한 건가요? <녹취> 이보영 (배우) : “약을 사러 나왔어요 집에서 밤에. 내려가는데 크로스로 오던 분하고 복도에서 눈이 마주쳤어요. 눈길이 이상하다는 걸 느꼈어요. 상가를 돌면 바로 약국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겨울이니까 다 일찍 문을 닫은 거예요. 약국 문을. 어떡하지 하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확 느껴지더라고요. 뒤를 돌아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분이 제 뒤에 서 계시는 거예요.” 소리를 지르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그랬어요? <녹취> 이보영 (배우) : “그래서 너 어디 가냐고. 공포 영화나 무서운 것을 봤을 때 왜 저기서 소리를 못 질러? 왜 못 때려? 왜 반항을 못해 그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정말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힘도 빠지면서 목소리가 안 나와요. 약국가요 그랬더니 내가 데려다 줄게 하더니 갑자기 손을 잡아끄시더라고요.” 정말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네요. 자칫 잘못하면 큰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녹취> 이보영 (배우) :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녹취> 강호동 (MC) : “당황하면 소리가 안 나와요.” <녹취> 이보영 (배우) : “말이 아예 안 나오더라고요.” <녹취> 정재형 (가수) : “그래서요?” <녹취> 이보영 (배우) : “그랬는데 거기서 투닥투닥하니까 슈퍼에서 아주머니가 거기 뭐예요 라고 소리 지르니까 도망가더라고요.” 이보영 씨는 쉽게 잊을 수 없었던 그날의 공포 때문에 트라우마까지 생겼었다고 고백했는데요. <녹취> 이보영 (배우) : “역에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가 데리러 나와서. 그 집 현관 입구가 너무 무섭더라고요.” 이보영 씨 정말 큰일날 뻔 하셨네요. <녹취> 이보영 (배우) : “저는 사람이 제일 무서운 것 같아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적인 고백이었는데요. 과거는 모두 잊고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에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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