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는 부산 국제영화제
입력 2001.11.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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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9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번 영화제의 성과를 강지아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태국의 모든 영화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화제작 '수리요타이'...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의 흥겨운 음악 다큐멘터리 등 부산국제영화제는 60개국의 200편이 넘는 영화가 상영됐습니다.
개막식 입장권이 2분 28초 만에 동났고 대부분의 영화가 매진될 만큼 관객들의 호응도 뜨거웠습니다.
이 기간 부산을 찾은 국내외 영화 관계자는 3700여 명.
특히 칸과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세계 영화계의 거물들이 대거 방한해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티어리 프레모(칸영화제 집행위원장): 부산 국제영화제는 신생 영화제지만 세계적인 영화제와 비교해 손색이 없는 완벽한 영화제입니다.
⊙기자: 그러나 전용극장이 없어 개최 시기가 유동적인 것은 큰 걸림돌입니다.
또 부산국제영화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시급합니다.
30억원도 안 되는 총예산에 그나마 국고 보조도 내년부터는 중단됩니다.
⊙김동호(부산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발전을 거듭할수록 부산을 찾고자 하는 해외 유명 게스트들이 계속 늘어나는데 이들을 다 수용 못 하는 것이 안타깝죠.
⊙기자: 이번 국제영화제는 또 신상옥 감독의 '탈출기'가 공개되지 못함으로써 예술이 넘어야 할 분단의 장벽을 남겼습니다.
KBS뉴스 강지아입니다.
이번 영화제의 성과를 강지아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태국의 모든 영화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화제작 '수리요타이'...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의 흥겨운 음악 다큐멘터리 등 부산국제영화제는 60개국의 200편이 넘는 영화가 상영됐습니다.
개막식 입장권이 2분 28초 만에 동났고 대부분의 영화가 매진될 만큼 관객들의 호응도 뜨거웠습니다.
이 기간 부산을 찾은 국내외 영화 관계자는 3700여 명.
특히 칸과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세계 영화계의 거물들이 대거 방한해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티어리 프레모(칸영화제 집행위원장): 부산 국제영화제는 신생 영화제지만 세계적인 영화제와 비교해 손색이 없는 완벽한 영화제입니다.
⊙기자: 그러나 전용극장이 없어 개최 시기가 유동적인 것은 큰 걸림돌입니다.
또 부산국제영화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시급합니다.
30억원도 안 되는 총예산에 그나마 국고 보조도 내년부터는 중단됩니다.
⊙김동호(부산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발전을 거듭할수록 부산을 찾고자 하는 해외 유명 게스트들이 계속 늘어나는데 이들을 다 수용 못 하는 것이 안타깝죠.
⊙기자: 이번 국제영화제는 또 신상옥 감독의 '탈출기'가 공개되지 못함으로써 예술이 넘어야 할 분단의 장벽을 남겼습니다.
KBS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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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로 가는 부산 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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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9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번 영화제의 성과를 강지아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태국의 모든 영화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화제작 '수리요타이'...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의 흥겨운 음악 다큐멘터리 등 부산국제영화제는 60개국의 200편이 넘는 영화가 상영됐습니다.
개막식 입장권이 2분 28초 만에 동났고 대부분의 영화가 매진될 만큼 관객들의 호응도 뜨거웠습니다.
이 기간 부산을 찾은 국내외 영화 관계자는 3700여 명.
특히 칸과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세계 영화계의 거물들이 대거 방한해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티어리 프레모(칸영화제 집행위원장): 부산 국제영화제는 신생 영화제지만 세계적인 영화제와 비교해 손색이 없는 완벽한 영화제입니다.
⊙기자: 그러나 전용극장이 없어 개최 시기가 유동적인 것은 큰 걸림돌입니다.
또 부산국제영화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시급합니다.
30억원도 안 되는 총예산에 그나마 국고 보조도 내년부터는 중단됩니다.
⊙김동호(부산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발전을 거듭할수록 부산을 찾고자 하는 해외 유명 게스트들이 계속 늘어나는데 이들을 다 수용 못 하는 것이 안타깝죠.
⊙기자: 이번 국제영화제는 또 신상옥 감독의 '탈출기'가 공개되지 못함으로써 예술이 넘어야 할 분단의 장벽을 남겼습니다.
KBS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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