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덮개·화면잠금, 안전운전엔 ‘독’
입력 2013.02.23 (21:10)
수정 2013.02.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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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단속에도 불구하고 운전하면서 스마트 폰 이용하는 분들 종종 있는데요,
지금부터 화면을 통해 그 실태 보시면 참으로 아찔합니다.
얼마나 위험한지 김영인 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운전중인 이 남성은 스마트 폰으로 통화 하면서 서류까지 넘겨 봅니다.
아예 스마트 폰을 핸들 위에 올려놓고 조작해가며 운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섭(경기도 수원시): "문자 같은 거 확인하다가 앞차하고 박을 뻔 한 적도 있고 위험한 거 알면서도 궁금하니까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실험을 해 봤더니, 스마트 폰 덮개를 열고 화면을 보거나 화면 잠금을 해제하려는 새 차는 이미 차선을 벗어납니다.
암호를 풀려는 사이 중앙선을 2번이나 넘더니 결국 추돌사고로 이어집니다.
더 큰 문제는 기본적으로 설정돼 있는 화면잠금장치에다가 암호 설정, 그리고 이렇게 케이스까지 씌운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이런 상태로 운전 중에 전화를 받을 때 눈동자의 움직임을 추적했더니 시선이 오른쪽 하단으로 쏠려 전방 주시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인터뷰>류준범(도로교통공단 연구원): "디스플레이 화면이 작고 정보량이 많기 때문에 시야 범위가 축소가 돼서 전방주시율이 많이 저하가 됩니다."
특히 고속 도로에서 운전 중 전화를 걸거나 받으면 4초 가량 운전에 방해를 받아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지난 해 전방 주시 태만 사고로 숨진 사람은 130명으로 전년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
보유댓수 3천만대를 넘어설 정도로 친근한 스마트폰이지만 운전 때는 멀리해야 할 1호 목록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단속에도 불구하고 운전하면서 스마트 폰 이용하는 분들 종종 있는데요,
지금부터 화면을 통해 그 실태 보시면 참으로 아찔합니다.
얼마나 위험한지 김영인 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운전중인 이 남성은 스마트 폰으로 통화 하면서 서류까지 넘겨 봅니다.
아예 스마트 폰을 핸들 위에 올려놓고 조작해가며 운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섭(경기도 수원시): "문자 같은 거 확인하다가 앞차하고 박을 뻔 한 적도 있고 위험한 거 알면서도 궁금하니까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실험을 해 봤더니, 스마트 폰 덮개를 열고 화면을 보거나 화면 잠금을 해제하려는 새 차는 이미 차선을 벗어납니다.
암호를 풀려는 사이 중앙선을 2번이나 넘더니 결국 추돌사고로 이어집니다.
더 큰 문제는 기본적으로 설정돼 있는 화면잠금장치에다가 암호 설정, 그리고 이렇게 케이스까지 씌운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이런 상태로 운전 중에 전화를 받을 때 눈동자의 움직임을 추적했더니 시선이 오른쪽 하단으로 쏠려 전방 주시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인터뷰>류준범(도로교통공단 연구원): "디스플레이 화면이 작고 정보량이 많기 때문에 시야 범위가 축소가 돼서 전방주시율이 많이 저하가 됩니다."
특히 고속 도로에서 운전 중 전화를 걸거나 받으면 4초 가량 운전에 방해를 받아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지난 해 전방 주시 태만 사고로 숨진 사람은 130명으로 전년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
보유댓수 3천만대를 넘어설 정도로 친근한 스마트폰이지만 운전 때는 멀리해야 할 1호 목록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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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덮개·화면잠금, 안전운전엔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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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23 21:13:23
- 수정2013-02-23 21:49:57
<앵커 멘트>
단속에도 불구하고 운전하면서 스마트 폰 이용하는 분들 종종 있는데요,
지금부터 화면을 통해 그 실태 보시면 참으로 아찔합니다.
얼마나 위험한지 김영인 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운전중인 이 남성은 스마트 폰으로 통화 하면서 서류까지 넘겨 봅니다.
아예 스마트 폰을 핸들 위에 올려놓고 조작해가며 운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섭(경기도 수원시): "문자 같은 거 확인하다가 앞차하고 박을 뻔 한 적도 있고 위험한 거 알면서도 궁금하니까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실험을 해 봤더니, 스마트 폰 덮개를 열고 화면을 보거나 화면 잠금을 해제하려는 새 차는 이미 차선을 벗어납니다.
암호를 풀려는 사이 중앙선을 2번이나 넘더니 결국 추돌사고로 이어집니다.
더 큰 문제는 기본적으로 설정돼 있는 화면잠금장치에다가 암호 설정, 그리고 이렇게 케이스까지 씌운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이런 상태로 운전 중에 전화를 받을 때 눈동자의 움직임을 추적했더니 시선이 오른쪽 하단으로 쏠려 전방 주시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인터뷰>류준범(도로교통공단 연구원): "디스플레이 화면이 작고 정보량이 많기 때문에 시야 범위가 축소가 돼서 전방주시율이 많이 저하가 됩니다."
특히 고속 도로에서 운전 중 전화를 걸거나 받으면 4초 가량 운전에 방해를 받아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지난 해 전방 주시 태만 사고로 숨진 사람은 130명으로 전년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
보유댓수 3천만대를 넘어설 정도로 친근한 스마트폰이지만 운전 때는 멀리해야 할 1호 목록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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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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