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생생] ‘진료비 다이어트’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입력 2013.02.23 (21:21)
수정 2013.02.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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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겠다고 약속했죠,
네, 하지만 상급 병실료와 선택 진료비, 간병비 등은 여전히 비급여여서 부담이 아닐 수 없는데요,
오늘 튼튼생생에선 그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방법 소개합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장덕자 할머니.
보다못한 아들이 수술비를 알아봤지만, 병원마다 많게는 수백만 원씩 차이가 났습니다.
<인터뷰>임한재(환자 아들): "어디는 800만원까지 간다고 하더라고요. 비용적인 면도 고려해봐야겠더라고요."
한 병원의 무릎관절 수술비를 보면, 본인부담이 747만원입니다.
상급병실과 무통주사, 그리고 선택진료까지 비급여 진료가 60%에 이릅니다.
하지만, 장씨는 병원과 협의해 이를 최대한 줄였고, 진료비를 300만원까지 낮췄습니다.
<인터뷰>조재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비보험 부분을 최소화하고, 하지만 필요한 시술은 다 그대로 시행했기 때문에 결과는 상당히 양호한 편입니다."
공공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도 진료비 절감의 한 방법.
이곳은 시립병원 가운데 최초로 방사선 암 치료기를 도입했습니다.
시설은 여느 대형병원 못지 않지만, 본인부담은 60% 수준입니다.
<인터뷰>이신복(암환자): "첫째는 가격이 싸고, 안내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세요."
들쭉날쭉한 종합병원들의 비급여는 더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1인 병실료와 유방암 검사료 등이 많게는 서너 배씩 차이 나기 때문입니다.
1인 병실료는 전체 면적과 화장실과 세면장 등 편의시설 규모에 따라 결정됩니다.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의료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인터뷰>이지승 부장(심사평가원): "의료서비스의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합니다. 정부에서도 이런 정보를 더 공개해 소비자 판단을 도울것"
진료비 부담이 커지는 고령화 사회. 지혜로운 진료비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숩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겠다고 약속했죠,
네, 하지만 상급 병실료와 선택 진료비, 간병비 등은 여전히 비급여여서 부담이 아닐 수 없는데요,
오늘 튼튼생생에선 그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방법 소개합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장덕자 할머니.
보다못한 아들이 수술비를 알아봤지만, 병원마다 많게는 수백만 원씩 차이가 났습니다.
<인터뷰>임한재(환자 아들): "어디는 800만원까지 간다고 하더라고요. 비용적인 면도 고려해봐야겠더라고요."
한 병원의 무릎관절 수술비를 보면, 본인부담이 747만원입니다.
상급병실과 무통주사, 그리고 선택진료까지 비급여 진료가 60%에 이릅니다.
하지만, 장씨는 병원과 협의해 이를 최대한 줄였고, 진료비를 300만원까지 낮췄습니다.
<인터뷰>조재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비보험 부분을 최소화하고, 하지만 필요한 시술은 다 그대로 시행했기 때문에 결과는 상당히 양호한 편입니다."
공공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도 진료비 절감의 한 방법.
이곳은 시립병원 가운데 최초로 방사선 암 치료기를 도입했습니다.
시설은 여느 대형병원 못지 않지만, 본인부담은 60% 수준입니다.
<인터뷰>이신복(암환자): "첫째는 가격이 싸고, 안내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세요."
들쭉날쭉한 종합병원들의 비급여는 더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1인 병실료와 유방암 검사료 등이 많게는 서너 배씩 차이 나기 때문입니다.
1인 병실료는 전체 면적과 화장실과 세면장 등 편의시설 규모에 따라 결정됩니다.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의료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인터뷰>이지승 부장(심사평가원): "의료서비스의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합니다. 정부에서도 이런 정보를 더 공개해 소비자 판단을 도울것"
진료비 부담이 커지는 고령화 사회. 지혜로운 진료비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숩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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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튼튼생생] ‘진료비 다이어트’ 선택이 아니라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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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23 21:23:42
- 수정2013-02-23 21:44:31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겠다고 약속했죠,
네, 하지만 상급 병실료와 선택 진료비, 간병비 등은 여전히 비급여여서 부담이 아닐 수 없는데요,
오늘 튼튼생생에선 그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방법 소개합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장덕자 할머니.
보다못한 아들이 수술비를 알아봤지만, 병원마다 많게는 수백만 원씩 차이가 났습니다.
<인터뷰>임한재(환자 아들): "어디는 800만원까지 간다고 하더라고요. 비용적인 면도 고려해봐야겠더라고요."
한 병원의 무릎관절 수술비를 보면, 본인부담이 747만원입니다.
상급병실과 무통주사, 그리고 선택진료까지 비급여 진료가 60%에 이릅니다.
하지만, 장씨는 병원과 협의해 이를 최대한 줄였고, 진료비를 300만원까지 낮췄습니다.
<인터뷰>조재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비보험 부분을 최소화하고, 하지만 필요한 시술은 다 그대로 시행했기 때문에 결과는 상당히 양호한 편입니다."
공공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도 진료비 절감의 한 방법.
이곳은 시립병원 가운데 최초로 방사선 암 치료기를 도입했습니다.
시설은 여느 대형병원 못지 않지만, 본인부담은 60% 수준입니다.
<인터뷰>이신복(암환자): "첫째는 가격이 싸고, 안내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세요."
들쭉날쭉한 종합병원들의 비급여는 더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1인 병실료와 유방암 검사료 등이 많게는 서너 배씩 차이 나기 때문입니다.
1인 병실료는 전체 면적과 화장실과 세면장 등 편의시설 규모에 따라 결정됩니다.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의료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인터뷰>이지승 부장(심사평가원): "의료서비스의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합니다. 정부에서도 이런 정보를 더 공개해 소비자 판단을 도울것"
진료비 부담이 커지는 고령화 사회. 지혜로운 진료비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숩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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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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