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장애인 동계체전 개막

입력 2013.02.26 (06:22) 수정 2013.02.2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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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장애인들의 겨울 스포츠축제, 전국 장애인 동계체전이 강원도에서 개막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일부 종목은 국가대표 선발에 가점이 부여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깃발이 올라가자 얼음을 박차고 내달립니다.

소리가 들리지 않지만 눈과 마음으로 함성을 듣습니다.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금세 일어납니다.

<인터뷰> 박희성(청각장애 선수) : "시합을 해보니까 재미있고 아픈 것도 참아보니까 충분히 할 수 있었다."

썰매에 탄 선수들이 골 다툼을 벌입니다.

요리조리 피해다니며 열정적인 슛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김민석(장애인 동계체전 관객) : "제가 아이스하키 경기를 좋아하는데 비장애인 경기 못지않게 박진감 나고 재미있습니다."

크로스컨트리는 이전 대회보다 거리가 두 배나 늘어나 더 강한 체력이 요구됩니다.

이번 대회에선 패럴림픽 정식종목인 바이애슬론이 시범 경기로 첫 선을 보이는 등 볼거리도 한층 다양해졌습니다.

휠체어컬링 등 일부 종목은 국가대표 선발 점수도 주어져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은 전국 장애인 동계체전은 오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5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738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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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대 규모 장애인 동계체전 개막
    • 입력 2013-02-26 06:24:32
    • 수정2013-02-26 07: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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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장애인들의 겨울 스포츠축제, 전국 장애인 동계체전이 강원도에서 개막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일부 종목은 국가대표 선발에 가점이 부여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깃발이 올라가자 얼음을 박차고 내달립니다. 소리가 들리지 않지만 눈과 마음으로 함성을 듣습니다.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금세 일어납니다. <인터뷰> 박희성(청각장애 선수) : "시합을 해보니까 재미있고 아픈 것도 참아보니까 충분히 할 수 있었다." 썰매에 탄 선수들이 골 다툼을 벌입니다. 요리조리 피해다니며 열정적인 슛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김민석(장애인 동계체전 관객) : "제가 아이스하키 경기를 좋아하는데 비장애인 경기 못지않게 박진감 나고 재미있습니다." 크로스컨트리는 이전 대회보다 거리가 두 배나 늘어나 더 강한 체력이 요구됩니다. 이번 대회에선 패럴림픽 정식종목인 바이애슬론이 시범 경기로 첫 선을 보이는 등 볼거리도 한층 다양해졌습니다. 휠체어컬링 등 일부 종목은 국가대표 선발 점수도 주어져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은 전국 장애인 동계체전은 오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5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738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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