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시대를 주름잡은 원조 ‘꽃미남’

입력 2013.03.05 (08:23) 수정 2013.03.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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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요즘 꽃중년 스타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젊디젊은 꽃미남 못지않은 외모로 많은 관심과 사랑, 받고 있는데요.

사실 이 분들은 젊은 시절엔 꽃미남의 원조였다고 할 수 있죠.

이제 그 외모에 무르익은 연기력까지 갖춰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중년 배우들을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최근 대한민국을 평정한 꽃미남 주역 송중기 김수현씨.

이처럼 시대를 대표하는 꽃미남 배우들이 있는데요.

<녹취> 신성일(배우) : “천만에도 절대로 없습니다.”

꽃미남 배우의 원조는 1960년대 조각 같은 얼굴의 대표주자 배우 신성일씨입니다.

반면 한국의 그레고리 팩이라고 불렸던 남궁원씨는 전통적인 미남상이였는데요.

이들과 함께 1960년대를 주름 잡은 미남배우가 또 있습니다.

이 분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카리스마 연기의 대부 박근형씨입니다.

<녹취> 박근형(배우) : “욕들 봤다”

1963년 KBS 3기 탤런트로 공채된 뒤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명연기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뚜렷한 이목구비와 구릿빛 피부까지 전형적인 미남 얼굴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대단했다고 합니다.

<녹취> 박근형(배우) : “김수현 작가님의 멜로 드라마를 주로 많이 했어요 여자 많이 애 먹이는 남자 그런 쪽의 연기를 많이 해 가지고 그렇게 아주 굉장했어요 요리집에서 요리 장사하려고 미리 준비
하고 있으면 우느라고 색시들이 우느라고 화장이 다 지워져가지고 손님 앉아서 손님이 한 시간을 기다렸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예전이나 지금이나 세월이 지나도 정말 대단한 미남이십니다.

<녹취> 노주현(배우) : “나 이런 거 안 먹어도 힘이 넘쳐 봐”

이웃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에 애교까지 넘치는 대표적인 중년 꽃미남 배우 노주현씨

<녹취> 노주현(배우) : “연희 눈을 떠라 눈을 뜨고서 나를 봐라 연희 어서 눈을 뜨고 나를 똑똑히 보면서 말해봐”

배신한 여자 주인공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 이 남자!

1970년대 수많은 멜로드라마의 남자주인공을 꿰찬 노주현씨입니다.

<녹취> 노주현(배우) : “신 선생이 해야 할 일도 안 알려주고 보냅 니까?”

귀공자 포스가 느껴지는 노주현씨.

멜로 왕 다운 미남입니다.

<녹취> 한진희(배우) : “제2금융권 알아봐 후순위 담보 받아주는 데가 있을거야”

1970년대 노주현씨와 더불어 멜로물의 주인공을 맡아 연기 해 온 이 분 한진희씨입니다.

<녹취> 한진희(배우) : “그러나 저는 아버지의 장렬한 희생을 언제나 명예로운 자랑으로 누구나 느껴 볼 수 없는 긍지를 갖게 했습니다.”

우유 빛 뽀얀 피부에 세련된 외모로 당시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애타게 했는데요.

<녹취> 한진희(배우) : “나는 앞으로 극장에 가지 않을 거예요, 바보 같은 여자군 이제 극장에서 기다리지 않아 집으로 쳐들어 올거야 그럼 문을 열어주지 않을 거예요 내가 오면 문을 열어주지 않고 견딜 수 없도록 만들거야”

우월한 외모에 연기력까지 탄탄해 바람둥이 역할부터 순정남까지 다양한 장르를 연기하며 팬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한진희씨 정말 미남이십니다.

<녹취> 이영하(배우) : “지쳤어 이젠 언제까지 우리의 긴 방황”

귀티 흐르는 외모와 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이 분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녹취> 이영하(배우) : “아빠야 장은아”

바로 원조 밀크남 이영하씨입니다.

어린왕자 같은 순수한 외모에 부드러운 미소 그리고

여심을 자극하는 섬세한 연기로 1970년 당시 대표적인 꽃미남 스타 대열에 올랐습니다.

<녹취> 이영하(배우) : “우리 집을 마련하면 우리도 아기 가져요” “어느 세월에 우리 집을 가져?”

미소 한 번이면 여성 팬들이 안절부절 못했다고 하죠.

풋풋한 이영하 씨의 모습을 보니 설레는데요,

정말 미남이십니다.

<녹취> 천호진(배우) : “자존심보다 중요한 게 사람이다.”

극중 가슴 절절한 부성애로 매주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한 천호진 씨.

얼마 전 젊은 시절 사진이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짙은 눈썹에 큰 눈이 매력적인 미남이죠?

1980년대, 반듯한 외모로 주목받은 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여심을 녹이는 멜로연기로 사랑받았는데요.

새내기 대학생마냥 풋풋하죠?

<녹취> 천호진(배우) : “하하하 신명이 솟구치고 흥이 돋는데 (좋은 일이라도 있나요?) 물론이지 그대와 함께 있기 때문이야”

보기만 해도 훈훈한 외모와 거부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가진 천호진씨를 누가 안 좋아할 수 있나요?

정말 미남이십니다!

이 분은 누굴까요?

1980년대 순수한 외모로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강석우씨입니다.

<녹취> 강석우(배우) : “다희가 첼로를 연주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곱상한 외모로 여성들의 마음을 쥐고 흔들었던 만인의 연인이었는데요.

<녹취> 강석우(배우) : “너무 늦게 돌려드려서”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꽃미남 외모를 자랑하는 강석우씨입니다.

<녹취> 강석우(배우) : “얘기 좀 합시다.”

우월한 외모로 스쳐가는 여심도 녹일 당시 강석우씨의 인기는 지금의 아이돌 인기와 비교해도 부럽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녹취> 강석우(배우) : “백화점에서 사인을 하기로 했는데 20분 만 에 끝났을 거예요 유리창이 깨지고 위험하다 고 느껴서 학생들 때문에 메워져서 경찰차도 출동하고”

<녹취> 강석우(배우) : “난 이몽룡이라 합니다.”

당대 미남배우들만의 특권 춘향전의 이몽룡 역할까지 연기했는데요.

부인 할 수 없는 미남배우 강석우씨를 원조 꽃미남으로 인정합니다

오랜 시간 사랑받은 꽃 중년 스타들!

앞으로도 팬들에게 영원한 꽃미남 스타로 사랑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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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시대를 주름잡은 원조 ‘꽃미남’
    • 입력 2013-03-05 08:24:20
    • 수정2013-03-0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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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요즘 꽃중년 스타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젊디젊은 꽃미남 못지않은 외모로 많은 관심과 사랑, 받고 있는데요. 사실 이 분들은 젊은 시절엔 꽃미남의 원조였다고 할 수 있죠. 이제 그 외모에 무르익은 연기력까지 갖춰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중년 배우들을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최근 대한민국을 평정한 꽃미남 주역 송중기 김수현씨. 이처럼 시대를 대표하는 꽃미남 배우들이 있는데요. <녹취> 신성일(배우) : “천만에도 절대로 없습니다.” 꽃미남 배우의 원조는 1960년대 조각 같은 얼굴의 대표주자 배우 신성일씨입니다. 반면 한국의 그레고리 팩이라고 불렸던 남궁원씨는 전통적인 미남상이였는데요. 이들과 함께 1960년대를 주름 잡은 미남배우가 또 있습니다. 이 분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카리스마 연기의 대부 박근형씨입니다. <녹취> 박근형(배우) : “욕들 봤다” 1963년 KBS 3기 탤런트로 공채된 뒤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명연기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뚜렷한 이목구비와 구릿빛 피부까지 전형적인 미남 얼굴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대단했다고 합니다. <녹취> 박근형(배우) : “김수현 작가님의 멜로 드라마를 주로 많이 했어요 여자 많이 애 먹이는 남자 그런 쪽의 연기를 많이 해 가지고 그렇게 아주 굉장했어요 요리집에서 요리 장사하려고 미리 준비 하고 있으면 우느라고 색시들이 우느라고 화장이 다 지워져가지고 손님 앉아서 손님이 한 시간을 기다렸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예전이나 지금이나 세월이 지나도 정말 대단한 미남이십니다. <녹취> 노주현(배우) : “나 이런 거 안 먹어도 힘이 넘쳐 봐” 이웃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에 애교까지 넘치는 대표적인 중년 꽃미남 배우 노주현씨 <녹취> 노주현(배우) : “연희 눈을 떠라 눈을 뜨고서 나를 봐라 연희 어서 눈을 뜨고 나를 똑똑히 보면서 말해봐” 배신한 여자 주인공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 이 남자! 1970년대 수많은 멜로드라마의 남자주인공을 꿰찬 노주현씨입니다. <녹취> 노주현(배우) : “신 선생이 해야 할 일도 안 알려주고 보냅 니까?” 귀공자 포스가 느껴지는 노주현씨. 멜로 왕 다운 미남입니다. <녹취> 한진희(배우) : “제2금융권 알아봐 후순위 담보 받아주는 데가 있을거야” 1970년대 노주현씨와 더불어 멜로물의 주인공을 맡아 연기 해 온 이 분 한진희씨입니다. <녹취> 한진희(배우) : “그러나 저는 아버지의 장렬한 희생을 언제나 명예로운 자랑으로 누구나 느껴 볼 수 없는 긍지를 갖게 했습니다.” 우유 빛 뽀얀 피부에 세련된 외모로 당시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애타게 했는데요. <녹취> 한진희(배우) : “나는 앞으로 극장에 가지 않을 거예요, 바보 같은 여자군 이제 극장에서 기다리지 않아 집으로 쳐들어 올거야 그럼 문을 열어주지 않을 거예요 내가 오면 문을 열어주지 않고 견딜 수 없도록 만들거야” 우월한 외모에 연기력까지 탄탄해 바람둥이 역할부터 순정남까지 다양한 장르를 연기하며 팬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한진희씨 정말 미남이십니다. <녹취> 이영하(배우) : “지쳤어 이젠 언제까지 우리의 긴 방황” 귀티 흐르는 외모와 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이 분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녹취> 이영하(배우) : “아빠야 장은아” 바로 원조 밀크남 이영하씨입니다. 어린왕자 같은 순수한 외모에 부드러운 미소 그리고 여심을 자극하는 섬세한 연기로 1970년 당시 대표적인 꽃미남 스타 대열에 올랐습니다. <녹취> 이영하(배우) : “우리 집을 마련하면 우리도 아기 가져요” “어느 세월에 우리 집을 가져?” 미소 한 번이면 여성 팬들이 안절부절 못했다고 하죠. 풋풋한 이영하 씨의 모습을 보니 설레는데요, 정말 미남이십니다. <녹취> 천호진(배우) : “자존심보다 중요한 게 사람이다.” 극중 가슴 절절한 부성애로 매주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한 천호진 씨. 얼마 전 젊은 시절 사진이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짙은 눈썹에 큰 눈이 매력적인 미남이죠? 1980년대, 반듯한 외모로 주목받은 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여심을 녹이는 멜로연기로 사랑받았는데요. 새내기 대학생마냥 풋풋하죠? <녹취> 천호진(배우) : “하하하 신명이 솟구치고 흥이 돋는데 (좋은 일이라도 있나요?) 물론이지 그대와 함께 있기 때문이야” 보기만 해도 훈훈한 외모와 거부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가진 천호진씨를 누가 안 좋아할 수 있나요? 정말 미남이십니다! 이 분은 누굴까요? 1980년대 순수한 외모로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강석우씨입니다. <녹취> 강석우(배우) : “다희가 첼로를 연주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곱상한 외모로 여성들의 마음을 쥐고 흔들었던 만인의 연인이었는데요. <녹취> 강석우(배우) : “너무 늦게 돌려드려서”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꽃미남 외모를 자랑하는 강석우씨입니다. <녹취> 강석우(배우) : “얘기 좀 합시다.” 우월한 외모로 스쳐가는 여심도 녹일 당시 강석우씨의 인기는 지금의 아이돌 인기와 비교해도 부럽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녹취> 강석우(배우) : “백화점에서 사인을 하기로 했는데 20분 만 에 끝났을 거예요 유리창이 깨지고 위험하다 고 느껴서 학생들 때문에 메워져서 경찰차도 출동하고” <녹취> 강석우(배우) : “난 이몽룡이라 합니다.” 당대 미남배우들만의 특권 춘향전의 이몽룡 역할까지 연기했는데요. 부인 할 수 없는 미남배우 강석우씨를 원조 꽃미남으로 인정합니다 오랜 시간 사랑받은 꽃 중년 스타들! 앞으로도 팬들에게 영원한 꽃미남 스타로 사랑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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