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벼랑 끝 위협’ 수위 높여…노림수는?
입력 2013.03.09 (06:02)
수정 2013.03.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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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달 3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연일 도발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핵 보유국'이나 '핵 선제타격' 등 과거에 하지 않았던 위협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북한이 노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TV (2월 12일 3차 핵실험 직후) 보다 강도높은 2차,3차대응으로 련속조치들을 취해나가지 않을수 없게 될것이다."
북한은 핵실험 직후 추가적 조치를 예고하며 거침없이 핵위협을 이어 나갔습니다.
한미 연합 '키 리졸브' 훈련일정이 북한에 통보된 이후엔 김정은의 연이은 군부대 시찰 장면을 보도하며 긴장감을 증폭시켰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병 화력타격훈련은 적들의 그 어떤 전쟁 연습 소동의 도발행위도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으로 간주하고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급기야 '서울·워싱턴 불바다'와 '핵 선제타격' 까지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침략자들의 본거지들에 대한 핵선제타격 권리를 행사하게 될 것이다"
핵 선제타격은 전례없는 언급으로 북한이 국제사회의 비난을 무릅써가며 무리수를 두는 것은 한반도 긴장에 대한 책임을 한미 양국에 떠넘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백승주(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실제 도발을 할 경우에 도발의 명분을 축적하고 또 도발 시의 책임을 전가하려는 그런 의도도 갖고 있다"
법적으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끝나지 않은 정전상태임을 부각시켜 평화협정을 이끌어내려는 시도로 분석됩니다.
또 핵보유국 지위를 기정사실화해 대미 협상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북한이 지난달 3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연일 도발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핵 보유국'이나 '핵 선제타격' 등 과거에 하지 않았던 위협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북한이 노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TV (2월 12일 3차 핵실험 직후) 보다 강도높은 2차,3차대응으로 련속조치들을 취해나가지 않을수 없게 될것이다."
북한은 핵실험 직후 추가적 조치를 예고하며 거침없이 핵위협을 이어 나갔습니다.
한미 연합 '키 리졸브' 훈련일정이 북한에 통보된 이후엔 김정은의 연이은 군부대 시찰 장면을 보도하며 긴장감을 증폭시켰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병 화력타격훈련은 적들의 그 어떤 전쟁 연습 소동의 도발행위도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으로 간주하고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급기야 '서울·워싱턴 불바다'와 '핵 선제타격' 까지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침략자들의 본거지들에 대한 핵선제타격 권리를 행사하게 될 것이다"
핵 선제타격은 전례없는 언급으로 북한이 국제사회의 비난을 무릅써가며 무리수를 두는 것은 한반도 긴장에 대한 책임을 한미 양국에 떠넘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백승주(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실제 도발을 할 경우에 도발의 명분을 축적하고 또 도발 시의 책임을 전가하려는 그런 의도도 갖고 있다"
법적으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끝나지 않은 정전상태임을 부각시켜 평화협정을 이끌어내려는 시도로 분석됩니다.
또 핵보유국 지위를 기정사실화해 대미 협상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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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벼랑 끝 위협’ 수위 높여…노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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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09 08:08:10
- 수정2013-03-09 12: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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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3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연일 도발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핵 보유국'이나 '핵 선제타격' 등 과거에 하지 않았던 위협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북한이 노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TV (2월 12일 3차 핵실험 직후) 보다 강도높은 2차,3차대응으로 련속조치들을 취해나가지 않을수 없게 될것이다."
북한은 핵실험 직후 추가적 조치를 예고하며 거침없이 핵위협을 이어 나갔습니다.
한미 연합 '키 리졸브' 훈련일정이 북한에 통보된 이후엔 김정은의 연이은 군부대 시찰 장면을 보도하며 긴장감을 증폭시켰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병 화력타격훈련은 적들의 그 어떤 전쟁 연습 소동의 도발행위도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으로 간주하고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급기야 '서울·워싱턴 불바다'와 '핵 선제타격' 까지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침략자들의 본거지들에 대한 핵선제타격 권리를 행사하게 될 것이다"
핵 선제타격은 전례없는 언급으로 북한이 국제사회의 비난을 무릅써가며 무리수를 두는 것은 한반도 긴장에 대한 책임을 한미 양국에 떠넘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백승주(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실제 도발을 할 경우에 도발의 명분을 축적하고 또 도발 시의 책임을 전가하려는 그런 의도도 갖고 있다"
법적으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끝나지 않은 정전상태임을 부각시켜 평화협정을 이끌어내려는 시도로 분석됩니다.
또 핵보유국 지위를 기정사실화해 대미 협상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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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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