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에게 이런 과거가…

입력 2013.03.18 (08:30) 수정 2013.03.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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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무리 잘나가는 스타라 할지라도 그 누구를 막론하고 과거는 다 존재할 텐데요.

감춰뒀던 자신의 과거를 고백한 스타들의 있습니다.

어떤 과거였을지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녹취> “우지원 오른쪽 사이드 석 점. 우지원 우중간 석 점.”

농구계의 황태자라 불리며 90년대 많은 인기를 끌었던 우지원 씨인데요.

<녹취> 우지원 (전 농구선수) : “운동선수 최초로 화보집을 찍었어요.”

그런데 우지원 씨의 화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런 화보들과는 좀 다르다고 합니다.

<녹취> 강호동 (MC) : “사실은 스포츠인이 이런.”

<녹취> 문희준 (가수) : “하의 실종. 하의 실종.”

첫 화보부터 다소 충격적인데요.

우지원 씨!

괜찮으시겠어요?

<녹취> 강호동 (MC) : “이게 무슨 포즈예요? 왜 이런 포즈를 취한 거예요?”

<녹취> 우지원 (전 농구선수) : “시키니까 한 거죠.”

<녹취> 강호동 (MC) : “이렇게 하래요?”

나름의 콘셉트가 있었나 봅니다.

<녹취> 강호동 (MC) : “어머 여러분.”

그런데 이때 또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는데요.

우지원 씨!

이거 화보 맞는 거죠?

<녹취> 탁재훈 (가수) : “노출증 같은 게 있나 봐요?”

아무리 우지원 씨의 인기가 대단했다지만 이건 좀 너무합니다.

<녹취> 강호동 (MC) : “전화받는 게 무슨 화보집입니까?”

화보를 보면 볼수록 의심스러운데요.

<녹취> 강호동 (MC) : “배트맨은 왜 하신 거예요? 배트맨은?”

이어 스튜디오를 초토화한 강력한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녹취> 탁재훈 (가수) : “이건 뭐하시는 건데요 이건?”

저희도 참 궁금하네요.

이렇게 우리의 배꼽을 빼고도 아직 남은 사진이 있다는데요.

<녹취> 강호동 (MC) : “이분은 누구세요? 어머니?”

<녹취> 우지원 (전 농구선수) : “아니. 저희 밥 해주는 영양사 아주머니. 밥 해주는 영양사 아주머니.”

정말 대단합니다.

아니 도대체 영양사 아주머니와 사진을 왜 찍은 건가요?

<녹취> 문희준 (가수) : “영양사 아주머니 밥하고 있는데 귀찮게 왜 백허그를 해.”

과거 화보로 큰 웃음 선사한 우지원 씨였는데요.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훈훈한 외모는 변함이 없네요.

앞으로 더 멋진 화보 기대할게요.

<녹취> 김수용 (개그맨) : “유재석 씨랑 걸어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어! 귀뚜라미.”

곤충계의 일인자!

메뚜기 유재석 씨인데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랑의 삼행시 오늘은 용인에 있는 민속촌에 저희가 이렇게 나와봤습니다.”

지금은 당당히 일인자 반열에 오른 유재석 씨의 풋풋한 신인 시절 모습인데요.

서수민 피디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요?

<녹취> 서수민 (PD) : “야외를 한 번도 안 해본 피디와 야외를 한 번도 안 해본 개그맨에게 야외가 대세라고 야외를 나가라는 거예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그 당시에는 대세였거든요. 야외가.”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야외 촬영을 나가야만 했는데요.

결국 특별한 조치를 내린 유재석 씨입니다.

<녹취> 서수민 (PD) : “KBS를 그만둬야 할 것 같다고. 왜냐면 사실 대접을 너무 못 받았어요. 초창기에. 그 당시만 해도 약간 버릇없이 구는 캐릭터를 용인하기에는 조금. 그때 저는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는 게 두고 보라고. 5년 후에 신동엽을 능가하는 최고의 MC가.”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제가 그랬어요?”

당시 유재석 씨는 무명 개그맨으로 시간을 보내야만 했는데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제 나름대로는 그때 이 일을 그만둬야 할 수도 있다. 그런 각오로 한 거죠. 그런데 21세기 위원회에 제가 못 들어갔어요.”

유재석 씨는 대단한 각오로 이직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합니다.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저는 졸지에 여기는 정리를 하고”

그러나 이제는 그 누구보다도 성공한 유재석 씨!

어떤 노력으로 이 자리에 왔는지 알 것 같습니다.

<녹취> 유인나 (배우) : “도대체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어요? 나는 그쪽한테 관심이 없어요.”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열연 중인 유인나 씨의 과거는 어땠을까요?

<녹취> 유인나 (배우) : “고등학교 2학년 때 선생님을 잊을 수가 없는데 선생님께서 굉장히 저를 차별대우하셨어요. 저만 예뻐하셨어요.”

중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평범한 학생이었던 유인나 씨는 고등학교 시절 연예계 데뷔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녹취> 유인나 (배우) : “연예인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만 머리가 조금 더 길었고 그러므로 인해서 선생님들이 조금 더 봐 주고. 왕따가 됐어요.”

<녹취> 용감한 형제 (작곡가) :“진짜요?”

그러나 친구들에게는 반감으로 작용했다는데요.

<녹취> 유인나 (배우) : “점심시간에 친한 친구랑 나갔다가 자리에 돌아오면 의자가 삐걱거리는 걸로 바뀌어있다거나.”

<녹취> 용감한 형제 (작곡가) : “대박인데?”

<녹취> 유인나 (배우) : “책상 위에 반찬이 올려져 있어요. 그러면 전 그걸 치워야 하는 거예요. 내 자리니까.”

<녹취> 용감한 형제 (작곡가) : “누구예요? 너무한다 진짜.”

<녹취> 유인나 (배우) : “그래서 저는 지금도 라디오를 하면서 교우관계, 왕따 이런 사연에 마음이 뭉클하고 가장 안아주고 싶고.”

당시 유인나 씨를 괴롭혔던 친구들도 지금은 후회하고 있을 거예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거기 뭐하는 거야?”

<녹취> 윤성호 (개그맨) : “여기서 숨바꼭질했다. 여기서 사흘 동안 숨어있었다.”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였던 <집으로>에서 바보 빡구 역으로 이름을 알렸던 윤성호 씨인데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윤성호 씨가 연예인 스타일을 고집해요.”

연예인 스타일은 뭔가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명품에 스포츠카 이런 걸 처음에 좋아했거든요. 예전에 나이트클럽에 가면 여자들한테 나 강남에서 60평에 사는 연예인이야. 60평 아파트에 살았어요. 살았는데.”

그러나 윤성호 씨 아파트의 실상은 이러했습니다.

<녹취> 김준호 (개그맨) : “60평을 12명이 살았거든요?”

그런데 과거 윤성호 씨의 허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녹취> 박성호 (개그맨) : “전화를 받아서 예 00일보입니다. 윤성호 씨가 저 인터뷰 안 합니다. 이렇게 한 거예요. 그쪽에서 인터뷰가 아니라 구독하시라고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그것도 00일보.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00일보 00일보 이러면서 자랑을. ”

신문사에서 온 전화는 무조건 인터뷰라고 생각했던 건가요?

김칫국 제대로 마셨던 윤성호 씨!

민망했겠어요?

자신의 과거를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초심 잃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에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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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에게 이런 과거가…
    • 입력 2013-03-18 08:33:40
    • 수정2013-03-18 08:59:54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아무리 잘나가는 스타라 할지라도 그 누구를 막론하고 과거는 다 존재할 텐데요. 감춰뒀던 자신의 과거를 고백한 스타들의 있습니다. 어떤 과거였을지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녹취> “우지원 오른쪽 사이드 석 점. 우지원 우중간 석 점.” 농구계의 황태자라 불리며 90년대 많은 인기를 끌었던 우지원 씨인데요. <녹취> 우지원 (전 농구선수) : “운동선수 최초로 화보집을 찍었어요.” 그런데 우지원 씨의 화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런 화보들과는 좀 다르다고 합니다. <녹취> 강호동 (MC) : “사실은 스포츠인이 이런.” <녹취> 문희준 (가수) : “하의 실종. 하의 실종.” 첫 화보부터 다소 충격적인데요. 우지원 씨! 괜찮으시겠어요? <녹취> 강호동 (MC) : “이게 무슨 포즈예요? 왜 이런 포즈를 취한 거예요?” <녹취> 우지원 (전 농구선수) : “시키니까 한 거죠.” <녹취> 강호동 (MC) : “이렇게 하래요?” 나름의 콘셉트가 있었나 봅니다. <녹취> 강호동 (MC) : “어머 여러분.” 그런데 이때 또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는데요. 우지원 씨! 이거 화보 맞는 거죠? <녹취> 탁재훈 (가수) : “노출증 같은 게 있나 봐요?” 아무리 우지원 씨의 인기가 대단했다지만 이건 좀 너무합니다. <녹취> 강호동 (MC) : “전화받는 게 무슨 화보집입니까?” 화보를 보면 볼수록 의심스러운데요. <녹취> 강호동 (MC) : “배트맨은 왜 하신 거예요? 배트맨은?” 이어 스튜디오를 초토화한 강력한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녹취> 탁재훈 (가수) : “이건 뭐하시는 건데요 이건?” 저희도 참 궁금하네요. 이렇게 우리의 배꼽을 빼고도 아직 남은 사진이 있다는데요. <녹취> 강호동 (MC) : “이분은 누구세요? 어머니?” <녹취> 우지원 (전 농구선수) : “아니. 저희 밥 해주는 영양사 아주머니. 밥 해주는 영양사 아주머니.” 정말 대단합니다. 아니 도대체 영양사 아주머니와 사진을 왜 찍은 건가요? <녹취> 문희준 (가수) : “영양사 아주머니 밥하고 있는데 귀찮게 왜 백허그를 해.” 과거 화보로 큰 웃음 선사한 우지원 씨였는데요.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훈훈한 외모는 변함이 없네요. 앞으로 더 멋진 화보 기대할게요. <녹취> 김수용 (개그맨) : “유재석 씨랑 걸어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어! 귀뚜라미.” 곤충계의 일인자! 메뚜기 유재석 씨인데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랑의 삼행시 오늘은 용인에 있는 민속촌에 저희가 이렇게 나와봤습니다.” 지금은 당당히 일인자 반열에 오른 유재석 씨의 풋풋한 신인 시절 모습인데요. 서수민 피디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요? <녹취> 서수민 (PD) : “야외를 한 번도 안 해본 피디와 야외를 한 번도 안 해본 개그맨에게 야외가 대세라고 야외를 나가라는 거예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그 당시에는 대세였거든요. 야외가.”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야외 촬영을 나가야만 했는데요. 결국 특별한 조치를 내린 유재석 씨입니다. <녹취> 서수민 (PD) : “KBS를 그만둬야 할 것 같다고. 왜냐면 사실 대접을 너무 못 받았어요. 초창기에. 그 당시만 해도 약간 버릇없이 구는 캐릭터를 용인하기에는 조금. 그때 저는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는 게 두고 보라고. 5년 후에 신동엽을 능가하는 최고의 MC가.”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제가 그랬어요?” 당시 유재석 씨는 무명 개그맨으로 시간을 보내야만 했는데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제 나름대로는 그때 이 일을 그만둬야 할 수도 있다. 그런 각오로 한 거죠. 그런데 21세기 위원회에 제가 못 들어갔어요.” 유재석 씨는 대단한 각오로 이직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합니다.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저는 졸지에 여기는 정리를 하고” 그러나 이제는 그 누구보다도 성공한 유재석 씨! 어떤 노력으로 이 자리에 왔는지 알 것 같습니다. <녹취> 유인나 (배우) : “도대체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어요? 나는 그쪽한테 관심이 없어요.”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열연 중인 유인나 씨의 과거는 어땠을까요? <녹취> 유인나 (배우) : “고등학교 2학년 때 선생님을 잊을 수가 없는데 선생님께서 굉장히 저를 차별대우하셨어요. 저만 예뻐하셨어요.” 중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평범한 학생이었던 유인나 씨는 고등학교 시절 연예계 데뷔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녹취> 유인나 (배우) : “연예인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만 머리가 조금 더 길었고 그러므로 인해서 선생님들이 조금 더 봐 주고. 왕따가 됐어요.” <녹취> 용감한 형제 (작곡가) :“진짜요?” 그러나 친구들에게는 반감으로 작용했다는데요. <녹취> 유인나 (배우) : “점심시간에 친한 친구랑 나갔다가 자리에 돌아오면 의자가 삐걱거리는 걸로 바뀌어있다거나.” <녹취> 용감한 형제 (작곡가) : “대박인데?” <녹취> 유인나 (배우) : “책상 위에 반찬이 올려져 있어요. 그러면 전 그걸 치워야 하는 거예요. 내 자리니까.” <녹취> 용감한 형제 (작곡가) : “누구예요? 너무한다 진짜.” <녹취> 유인나 (배우) : “그래서 저는 지금도 라디오를 하면서 교우관계, 왕따 이런 사연에 마음이 뭉클하고 가장 안아주고 싶고.” 당시 유인나 씨를 괴롭혔던 친구들도 지금은 후회하고 있을 거예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거기 뭐하는 거야?” <녹취> 윤성호 (개그맨) : “여기서 숨바꼭질했다. 여기서 사흘 동안 숨어있었다.”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였던 <집으로>에서 바보 빡구 역으로 이름을 알렸던 윤성호 씨인데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윤성호 씨가 연예인 스타일을 고집해요.” 연예인 스타일은 뭔가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명품에 스포츠카 이런 걸 처음에 좋아했거든요. 예전에 나이트클럽에 가면 여자들한테 나 강남에서 60평에 사는 연예인이야. 60평 아파트에 살았어요. 살았는데.” 그러나 윤성호 씨 아파트의 실상은 이러했습니다. <녹취> 김준호 (개그맨) : “60평을 12명이 살았거든요?” 그런데 과거 윤성호 씨의 허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녹취> 박성호 (개그맨) : “전화를 받아서 예 00일보입니다. 윤성호 씨가 저 인터뷰 안 합니다. 이렇게 한 거예요. 그쪽에서 인터뷰가 아니라 구독하시라고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그것도 00일보.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00일보 00일보 이러면서 자랑을. ” 신문사에서 온 전화는 무조건 인터뷰라고 생각했던 건가요? 김칫국 제대로 마셨던 윤성호 씨! 민망했겠어요? 자신의 과거를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초심 잃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에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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