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취업 위해 장애인 수첩 취득

입력 2013.03.20 (12:47) 수정 2013.03.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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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해마다 장애인 수첩 취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672만 명에 이르는데요.

지난 10년 사이에 150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칩니다.

<리포트>

29살의 '다카노' 씨.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기술자 파견 회사에 정규직으로 취직했습니다.

하지만 의사소통이 잘 안된다는 등의 이유로 석 달 만에 결국 스스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고민 끝에 부모님 권유로 병원을 찾아가 자폐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다카노 히로시(자폐증 진단자) : "예전부터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잘 하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자신을 장애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죠."

법률상 일본 기업은 전체 종업원 중 장애인을 1.8% 고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다카노(자폐증 진단자) : "취업하려면 (장애인수첩을)취득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죠."

다카노 씨는 장애인수첩 취득 후, IT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도쿄의 장애인 직업소개 센터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센터 방문자 중 취업을 계기로 장애인수첩을 발급받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의 상담 건수가 40% 가까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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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취업 위해 장애인 수첩 취득
    • 입력 2013-03-20 12:47:38
    • 수정2013-03-20 13:06:46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해마다 장애인 수첩 취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672만 명에 이르는데요.

지난 10년 사이에 150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칩니다.

<리포트>

29살의 '다카노' 씨.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기술자 파견 회사에 정규직으로 취직했습니다.

하지만 의사소통이 잘 안된다는 등의 이유로 석 달 만에 결국 스스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고민 끝에 부모님 권유로 병원을 찾아가 자폐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다카노 히로시(자폐증 진단자) : "예전부터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잘 하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자신을 장애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죠."

법률상 일본 기업은 전체 종업원 중 장애인을 1.8% 고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다카노(자폐증 진단자) : "취업하려면 (장애인수첩을)취득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죠."

다카노 씨는 장애인수첩 취득 후, IT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도쿄의 장애인 직업소개 센터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센터 방문자 중 취업을 계기로 장애인수첩을 발급받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의 상담 건수가 40% 가까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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