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경제적 자립 돕기’ 취업교육 호응

입력 2013.03.26 (06:20) 수정 2013.03.2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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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결혼 이주여성이 어엿한 한국인으로 살아가기란 여전히 쉽지 않은데요.

이주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취업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주여성들이 아기 인형을 들고 조심스럽게 목욕을 시킵니다.

산모 도우미로 일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안호엥흐 체첵(결혼 이주여성/몽골) : "아이들 키워놓고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언제든지 나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돈도 벌고 싶고요."

영어강사 교육도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주여성들이 5개월 교육과정을 마치고 자격증을 취득하면, 사회적 기업에서 강사로 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발리스비스 알셀린(결혼 이주여성/필리핀) : "한국사람처럼 살고 싶고요. 좋은 직장에 취업해서 우리 가족한테 많은 도움이 되고 싶어요."

200개에 달하는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실시하고 있는 취업교육은 모두 5백 74개나 됩니다.

간호조무사에서부터 요양 보호사, 컴퓨터 강사까지 거의 모든 직업교육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강(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 "이분들도 다양한 취·창업 교육을 통해서 앞으로 한국사람과 똑같은 대우를 받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현재 전국의 이주 여성은 모두 22만명.

다양한 취업 교육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어엿한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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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여성 ‘경제적 자립 돕기’ 취업교육 호응
    • 입력 2013-03-26 06:23:31
    • 수정2013-03-26 07: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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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결혼 이주여성이 어엿한 한국인으로 살아가기란 여전히 쉽지 않은데요.

이주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취업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주여성들이 아기 인형을 들고 조심스럽게 목욕을 시킵니다.

산모 도우미로 일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안호엥흐 체첵(결혼 이주여성/몽골) : "아이들 키워놓고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언제든지 나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돈도 벌고 싶고요."

영어강사 교육도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주여성들이 5개월 교육과정을 마치고 자격증을 취득하면, 사회적 기업에서 강사로 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발리스비스 알셀린(결혼 이주여성/필리핀) : "한국사람처럼 살고 싶고요. 좋은 직장에 취업해서 우리 가족한테 많은 도움이 되고 싶어요."

200개에 달하는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실시하고 있는 취업교육은 모두 5백 74개나 됩니다.

간호조무사에서부터 요양 보호사, 컴퓨터 강사까지 거의 모든 직업교육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강(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 "이분들도 다양한 취·창업 교육을 통해서 앞으로 한국사람과 똑같은 대우를 받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현재 전국의 이주 여성은 모두 22만명.

다양한 취업 교육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어엿한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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