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출입경 오늘 정상…내일 지켜봐야

입력 2013.03.27 (21:01) 수정 2013.03.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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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군 통신선을 단절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오늘 개성 공단 출입경은 큰 지장 없이 진행됐습니다.

남북출입 사무소 앞 통일대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광호 기자, 현재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오후까지만 해도 간간히 이어지던 차량 행렬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이제는 거의 중단됐습니다.

통신선 차단 소식에 한 때 긴장감이 돌기는 했지만, 오늘 하루 개성공단 출입은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오늘 하루 개성공단으로 들어간 인원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인 450여 명, 공단을 빠져나온 인원은 이보다 조금 많은 560여 명이었습니다.

입주 기업인들은 일단 조금 더 지켜보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녹취> 옥성섭(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 "2008년에도 2009년에도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만 신변의 불안을 느끼거나 하지는 않았었거든요..."

통일부는 오늘 입출경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긴 했지만 북한의 통보는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조치라면서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군 통신선 차단이 개성공단 차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난 2009년 3월 북한이 한미군사연습을 이유로 군 통신선을 차단했을때도 개성 현지의 관리위원회 회선를 통해 출입경을 진행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내일 개성공단 출입경 가능여부는 내일 오전에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 751명이 체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 앞 통일대교에서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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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 출입경 오늘 정상…내일 지켜봐야
    • 입력 2013-03-27 21:02:23
    • 수정2013-03-27 22: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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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군 통신선을 단절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오늘 개성 공단 출입경은 큰 지장 없이 진행됐습니다.

남북출입 사무소 앞 통일대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광호 기자, 현재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오후까지만 해도 간간히 이어지던 차량 행렬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이제는 거의 중단됐습니다.

통신선 차단 소식에 한 때 긴장감이 돌기는 했지만, 오늘 하루 개성공단 출입은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오늘 하루 개성공단으로 들어간 인원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인 450여 명, 공단을 빠져나온 인원은 이보다 조금 많은 560여 명이었습니다.

입주 기업인들은 일단 조금 더 지켜보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녹취> 옥성섭(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 "2008년에도 2009년에도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만 신변의 불안을 느끼거나 하지는 않았었거든요..."

통일부는 오늘 입출경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긴 했지만 북한의 통보는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조치라면서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군 통신선 차단이 개성공단 차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난 2009년 3월 북한이 한미군사연습을 이유로 군 통신선을 차단했을때도 개성 현지의 관리위원회 회선를 통해 출입경을 진행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내일 개성공단 출입경 가능여부는 내일 오전에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 751명이 체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 앞 통일대교에서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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