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50만 명 4월 건보료 25만 원 더 내야”

입력 2013.04.18 (21:09) 수정 2013.04.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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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달 월급명세서를 보시면 언짢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달에는 건강보험료를 10만원 넘게 더 내실수도 있는데요.

이유가 뭔지 범기영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3년차 직장인 이다애 씨는 이번달 급여의 10분의 1을 건강보험료로 내야 합니다.

지난해 정산분 12만 원에 이달치 보험료까지 얹어서 20만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이다애(홍보회사 대리) : "내는 돈만큼 혜택을 많이 받는다는 생각이 안 드는 게 사실인데 이번달에 이렇게 정산해서 평소의 배로 부과되니까 부담스럽죠."

이번 달에 건강보험료를 더 내는 직장인은 750만 명입니다.

한 사람당 평균 25만원으로 개인과 회사가 절반씩 부담해, 모두 1조 9천억 원을 추가 부담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마다 4월, 건보료를 더 내야 하는 건 보험료 정산 때문입니다.

지난해 건강보험료는 2011년 소득을 기준으로 매기고, 연말정산으로 확인된 실제 소득을 기준으로 올해 4월에 계산을 다시 합니다.

2011년보다 지난해 소득이 늘었다면 건보료를 더 내야 하고, 그걸 4월에 추가 징수하는 겁니다.

줄일 방법은 있습니다.

<인터뷰> "사용주가 임금 변동분을 정확하게 당해연도에 신고해주시면 정산 금액이 최소화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또 이달 건강 보험료보다 추가 보험료가 더 많으면, 길게는 열 달동안 나눠서 낼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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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750만 명 4월 건보료 25만 원 더 내야”
    • 입력 2013-04-18 21:10:41
    • 수정2013-04-18 21: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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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달 월급명세서를 보시면 언짢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달에는 건강보험료를 10만원 넘게 더 내실수도 있는데요.

이유가 뭔지 범기영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3년차 직장인 이다애 씨는 이번달 급여의 10분의 1을 건강보험료로 내야 합니다.

지난해 정산분 12만 원에 이달치 보험료까지 얹어서 20만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이다애(홍보회사 대리) : "내는 돈만큼 혜택을 많이 받는다는 생각이 안 드는 게 사실인데 이번달에 이렇게 정산해서 평소의 배로 부과되니까 부담스럽죠."

이번 달에 건강보험료를 더 내는 직장인은 750만 명입니다.

한 사람당 평균 25만원으로 개인과 회사가 절반씩 부담해, 모두 1조 9천억 원을 추가 부담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마다 4월, 건보료를 더 내야 하는 건 보험료 정산 때문입니다.

지난해 건강보험료는 2011년 소득을 기준으로 매기고, 연말정산으로 확인된 실제 소득을 기준으로 올해 4월에 계산을 다시 합니다.

2011년보다 지난해 소득이 늘었다면 건보료를 더 내야 하고, 그걸 4월에 추가 징수하는 겁니다.

줄일 방법은 있습니다.

<인터뷰> "사용주가 임금 변동분을 정확하게 당해연도에 신고해주시면 정산 금액이 최소화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또 이달 건강 보험료보다 추가 보험료가 더 많으면, 길게는 열 달동안 나눠서 낼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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