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서 쾌속정 충돌…한국인 20명 중경상
입력 2013.04.22 (07:03)
수정 2013.04.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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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쾌속정이 다른 쾌속정과 충돌해 2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2가정의 노모를 모시고 효도관광에 나섰던 7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파타야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0시쯤 태국 파타야 해안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 28명이 탄 쾌속정을 다른 쾌속정이 들이받았습니다.
배는 크게 부서져 한쪽이 갈라졌고 바닷물이 순식간에 배 안으로 들어오면서 승객들은 혼비백산했습니다.
이 사고로 51살 홍모씨의 다리가 절단됐고 63살 김 모씨는 골절상을 심하게 입었습니다.
<인터뷰> 박갑순(쾌속정 탑승객) : "그냥 피가 있고 다리를 다친 게 보이고 그래서 무서워서 애들 가방만 챙겨가지고 배 끝에 있었어요. 다른 배가 와서 싣고 나왔어요."
또 다른 한 명은 늑골을 크게 다치는 등 모두 6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른 14명도 타박상 등을 입었습니다.
두 가족 7명은 효도관광에 나섰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장순자(쾌속선 사고 중상) : "딸을 찾으니까 딸은 보이지도 않고 사위는 다리를 쥐고 얼굴은 하얗게 질려 있고.."
피해자들은 중상자들이 병원에 도착한 뒤 여러 시간이 지나서야 병원이 수술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파타야 경찰은 사고를 낸 뒤 달아난 쾌속정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파타야에는 한 해 평균 80만 명 넘는 한국인들이 찾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부근에 있는 산호섬에 다녀옵니다.
파타야 해안에선 지난해 10월 에도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탄 쾌속정이 전복되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타야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쾌속정이 다른 쾌속정과 충돌해 2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2가정의 노모를 모시고 효도관광에 나섰던 7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파타야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0시쯤 태국 파타야 해안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 28명이 탄 쾌속정을 다른 쾌속정이 들이받았습니다.
배는 크게 부서져 한쪽이 갈라졌고 바닷물이 순식간에 배 안으로 들어오면서 승객들은 혼비백산했습니다.
이 사고로 51살 홍모씨의 다리가 절단됐고 63살 김 모씨는 골절상을 심하게 입었습니다.
<인터뷰> 박갑순(쾌속정 탑승객) : "그냥 피가 있고 다리를 다친 게 보이고 그래서 무서워서 애들 가방만 챙겨가지고 배 끝에 있었어요. 다른 배가 와서 싣고 나왔어요."
또 다른 한 명은 늑골을 크게 다치는 등 모두 6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른 14명도 타박상 등을 입었습니다.
두 가족 7명은 효도관광에 나섰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장순자(쾌속선 사고 중상) : "딸을 찾으니까 딸은 보이지도 않고 사위는 다리를 쥐고 얼굴은 하얗게 질려 있고.."
피해자들은 중상자들이 병원에 도착한 뒤 여러 시간이 지나서야 병원이 수술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파타야 경찰은 사고를 낸 뒤 달아난 쾌속정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파타야에는 한 해 평균 80만 명 넘는 한국인들이 찾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부근에 있는 산호섬에 다녀옵니다.
파타야 해안에선 지난해 10월 에도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탄 쾌속정이 전복되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타야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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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타야서 쾌속정 충돌…한국인 20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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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22 07:10:23
- 수정2013-04-22 17:06:55
<앵커 멘트>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쾌속정이 다른 쾌속정과 충돌해 2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2가정의 노모를 모시고 효도관광에 나섰던 7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파타야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0시쯤 태국 파타야 해안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 28명이 탄 쾌속정을 다른 쾌속정이 들이받았습니다.
배는 크게 부서져 한쪽이 갈라졌고 바닷물이 순식간에 배 안으로 들어오면서 승객들은 혼비백산했습니다.
이 사고로 51살 홍모씨의 다리가 절단됐고 63살 김 모씨는 골절상을 심하게 입었습니다.
<인터뷰> 박갑순(쾌속정 탑승객) : "그냥 피가 있고 다리를 다친 게 보이고 그래서 무서워서 애들 가방만 챙겨가지고 배 끝에 있었어요. 다른 배가 와서 싣고 나왔어요."
또 다른 한 명은 늑골을 크게 다치는 등 모두 6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른 14명도 타박상 등을 입었습니다.
두 가족 7명은 효도관광에 나섰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장순자(쾌속선 사고 중상) : "딸을 찾으니까 딸은 보이지도 않고 사위는 다리를 쥐고 얼굴은 하얗게 질려 있고.."
피해자들은 중상자들이 병원에 도착한 뒤 여러 시간이 지나서야 병원이 수술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파타야 경찰은 사고를 낸 뒤 달아난 쾌속정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파타야에는 한 해 평균 80만 명 넘는 한국인들이 찾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부근에 있는 산호섬에 다녀옵니다.
파타야 해안에선 지난해 10월 에도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탄 쾌속정이 전복되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타야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쾌속정이 다른 쾌속정과 충돌해 2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2가정의 노모를 모시고 효도관광에 나섰던 7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파타야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0시쯤 태국 파타야 해안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 28명이 탄 쾌속정을 다른 쾌속정이 들이받았습니다.
배는 크게 부서져 한쪽이 갈라졌고 바닷물이 순식간에 배 안으로 들어오면서 승객들은 혼비백산했습니다.
이 사고로 51살 홍모씨의 다리가 절단됐고 63살 김 모씨는 골절상을 심하게 입었습니다.
<인터뷰> 박갑순(쾌속정 탑승객) : "그냥 피가 있고 다리를 다친 게 보이고 그래서 무서워서 애들 가방만 챙겨가지고 배 끝에 있었어요. 다른 배가 와서 싣고 나왔어요."
또 다른 한 명은 늑골을 크게 다치는 등 모두 6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른 14명도 타박상 등을 입었습니다.
두 가족 7명은 효도관광에 나섰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장순자(쾌속선 사고 중상) : "딸을 찾으니까 딸은 보이지도 않고 사위는 다리를 쥐고 얼굴은 하얗게 질려 있고.."
피해자들은 중상자들이 병원에 도착한 뒤 여러 시간이 지나서야 병원이 수술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파타야 경찰은 사고를 낸 뒤 달아난 쾌속정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파타야에는 한 해 평균 80만 명 넘는 한국인들이 찾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부근에 있는 산호섬에 다녀옵니다.
파타야 해안에선 지난해 10월 에도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탄 쾌속정이 전복되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타야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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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 기자 khan00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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